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93회 작성일 23-01-26 17:16

본문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물은 구체적 형상을 가진 사물들 중에 가장 여리고 부드럽다. 

물은 고정된 형체가 없다 둥근 사발에 담기면 둥글게 되고 

길쭉한 접시에 담기면 길쭉하게 된다. 또한 물은 따로 고집함이 없다. 

폭포에 이르면 물결따라 조용히 일렁일 뿐이다. 이처럼 물은 따로 고집함도, 

정해진 형체도 없기에 그 유연함으로 인해 거대한 바위도 깨뜨릴 수 있는 것이다.

 

물이 지닌 이러한 무형성과 무고집은 노자에게는 무위無爲로 이해 되었다. 

물처럼 지극히 부드러워 고정된 형상이 없고 따로 고집함이 없다는 것은 결국 

나가 없다는 의미가 아닌가? 나를 주장하지 않고 나를 고집하지 않음이니 

이는 곧 억지로 함이 없는 무위다

 

그러므로 물 같은 부드러움을 지닌 사람은 나는 이 길로 가야겠다 나는 이 일을 

반드시 이루어야 겠다. 나는 그 누구보다 잘났다 등과 같은 자아 의식이 없다. 

그 결과 그는 나 라는 아집의 껍질로부터 벗어나 지극히 자유로운 영혼으로 

세상과 교유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게 바로 부드러움의 힘이고 무위의 삶이며 자유로운 노님인 것이다. 

마치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 노자 비움과 낮춤의 철학 - 이석명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3,531건 72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998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01-28
998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 01-28
9979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1-28
997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1-28
9977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1-27
997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1-27
9975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1-27
열람중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01-26
997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1-26
997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1-26
997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1-26
997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1-26
996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1-26
996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1-26
996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1-25
996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1 01-25
996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1-25
9964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01-25
996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01-25
996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1-25
996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1-25
996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1-24
995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1-24
995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01-24
9957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1-24
995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1-24
9955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1-23
9954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1-23
995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1-23
995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1-22
995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1-22
9950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1-22
9949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01-21
9948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1-21
994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1-21
9946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1-21
9945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1-20
9944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1-20
994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1-20
994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1-19
994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1-19
9940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1-18
9939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1-18
993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0 01-18
9937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1-18
9936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1-18
9935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1-18
993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1-18
993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 01-18
993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2 01-1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