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한잔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우유 한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42회 작성일 22-12-28 11:48

본문

우유 한잔

1880년 여름 미국 메릴랜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가가호호 방문해 물건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가난한 고학생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온종일 방문판매를 다녔기 때문에 저녁 무렵에는
온몸이 지치고 배도 고팠습니다.
하지만 주머니에는 10센트 동전 하나가 전부였습니다.
그 돈으로는 뭘 사먹을 수도 없었습니다.
‘다음 집에 가서는 뭐 먹을 것을 좀 달라고 해야지’
“계십니까?”

현관문을 두드리자 예쁜 소녀가 나왔습니다.
부끄러움이 많은 젊은이는 차마 배고프다는 말은 못하고
물 한잔만 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소녀는 젊은이가 배가 고프다는 사실을 알았고,
큰 잔 가득 우유를 담아왔습니다.
젊은이는 그 우유를 단숨에 마셨습니다.
그러자 온몸에서 새로운 힘이 솟아나는 듯 했습니다.
“우유 값으로 얼마를 드리면 될까요?“ 소녀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럴 필요 없어요. 우리 엄마는 나에게 친절을 베풀면서
돈을 받지 말라고 하였거던요“
이 말에 젊은이는 큰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공부하면서 학비 마련이 너무 힘들어 모든 것을
포기하려고 했던 적도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 날 우유 한잔으로 젊은이는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다는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로부터 10여년. 성인이 된 소녀는 그만 병에 걸리고 맙니다.
그 도시의 병원에서는 감당할 수 없는 중병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큰 도시에서 전문의를 모셔와야 했습니다.
이때 참으로 묘한 일이 일어납니다.
인연이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기이하게도 전문의로 모셔온 그 의사의 이름은 ‘하워드 캘리’,
소녀에게 우유를 얻어 마셨던 바로 그 젊은이였습니다.
캘리 박사는 단번에 그 소녀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는 모든 정성과 의술을 동원해 그녀를 치료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중병인 그녀는 캘리박사의 정성어린
치료로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난 여인은 퇴원을 앞두고 치료비 청구서를 받았습니다.
비용이 엄청날 것이라 걱정하며 청구서 봉투를 뜯었지만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적혀있었습니다.

“우유 한잔으로 모두 지불되었음”

그가 바로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설립자인 하워드 캘리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3,531건 74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988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5 12-29
9880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12-29
987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12-28
987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12-28
열람중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12-28
9876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12-27
987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12-27
987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12-27
987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 12-27
987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12-26
987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12-26
987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12-26
986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12-26
986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12-25
9867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12-23
9866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12-23
9865
좋은 관계는 댓글+ 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12-23
986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12-23
986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 12-23
986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12-22
986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12-20
9860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12-16
9859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12-14
9858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12-11
9857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12-11
9856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12-11
9855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12-11
9854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12-09
9853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12-06
985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3 12-05
985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11-30
9850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8 11-30
9849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11-30
9848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7 11-28
9847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11-26
9846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 11-23
9845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11-18
9844 성채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11-17
984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5 11-15
984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1 11-15
984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11-15
984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11-14
983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 11-14
983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11-14
9837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 11-14
9836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7 11-12
9835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11-12
9834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11-09
9833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11-08
983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11-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