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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세상에 나를 증명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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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38회 작성일 22-09-18 06:00

본문



행복은 세상에 나를 증명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 사회에서는 어떤 개인이 자신에 대해 가지는 주관적인 평가가 중요하지 않다. 

가령 혼자서 내가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소용이 없다. 주변의 웃음거리가 된다. 

때문에 명문대 졸업장이라든가 자격증 같은 객관적 증거물이 확보되어야 한다. 하지만 

시험이 인생의 가장 큰 주제가 되다 보면 행복의 걸림돌이 될지 모를 사고의 습성들이 생겨난다

타인의 평가에 촉각을 세우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 보다, 남의 눈이 더 중요해지는데 이것은 

모순적인 행복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반인의 합리주의라고 하는 이 현상은 암묵적으로 

타인의 평가를 과하게 의식하기 때문에 자신이 더 좋아하는 것을 등한시 하는 것을 말한다

또 하나의 부작용은 세상 사람들이 그저 나의 경쟁자로 만 보이게 된다. 그래서 무언가를 잘 하는 

사람을 보면 축하의 마음보다 위협을 느끼게 된다. 이런 경쟁적 피해 의식은 남의 득得은 나의 실失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행복은 나를 세상에 증명하는 것이 아니고 지극히 주관적인 경험이고 자신이 그 경혐의 

주인공이자 평가자이다. 왜 내게 행복할 자격이 있는지, 세상에 설명할 자격이 있는지, 세상에 

설명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시험과 달리 몇 번의 기회로 결과가 결정되지 않는다

                        - 서은국 연세대 심리학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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