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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을 통한 나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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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74회 작성일 22-09-04 06:01

본문

배움을 통한 나의 발견


스승은 세 가지 역활을 한다. 스승은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는 사람이다
먼저 적합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스승은 자신이 가진 것을 어
떻게 가르쳐야 할지 가르치는 방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위대힌 스승은
무엇을, 어떻게 전수할 것인지에 머물지 않는다. 더 나아가 (왜) 즉 일과 삶의
의미에 불을 밝힌다.

철학자 '화이트 헤드'는 평범한 교사는 말하고(tell), 좋은 선생은 설명하고(ex
plain), 훌륭한 선생은 모범을 보이고(demonstrate), 위대한 스승은 영감을
준다(inspire)고 했다, 말과 설명만으로 가르치는 것이 앎(知)의 영역에 속하고 

모범의 앎을 포괄하는 실천(行)을 강조한다면 영감은 스승의 존재에서 비롯되는

힘을 의미한다.

배우는 시간이나 가르치는 교실 때문이 아니라 스승의 존재 자체가 제자를 배우고 

성장하게 하는 것이다. 이때문에 스승을 직접 만나지 못하더라도 제자는 스승에게 

배울 수 있다. 책을 통해 사숙私淑의 형태로 스승을 만나는 경우가 여기에 속한다. 

맹자는 공자를 만나지 못했지만 그의 책을 통해 스승을 섬기고 사상을 계승하고 확장했다.

훌륭한 책이 풍기는 문자향 서권기 文字香,書卷氣 즉 문자의 향기가 서책의 기운을 통해 

제자는 스승의 존재를 느끼고 배울 수 있다. 스승은 제자의 잠재력을 비추는 거울 역할을 

한다. 스승은 등대처럼 불을 밝혀 제자 앞에 펼쳐진 길을 스스로 발견하도록 돕는다.

거울과 등대는 둘 다 비추기와 보기의 관련이 깊다. 거울은 나를 비추고 등대는 앞을 비춘다. 

거울을 통해 나를 보고 등대를 통해 미래를 볼 수 있다. 존경을 의미 하는 영어(respect)는 

<다시(re) 본다(spect)>는 뜻이다. 어떤 사람을 스승으로 삼는 것은 존경하기 때문이다.
 

                                     - 위대한 멈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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