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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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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75회 작성일 21-11-04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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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그늘

<무녀도>, <역마>, <등신불> 등의 소설을 남긴 작가 김동리,
그는 후학을 잘 보살피기로 유명했다.
서라벌 예술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하며 제자가 집에 찾아오면
식사를 대접하고, 일자리를 주선했으며, 글쓰기를 독려했다.
또한 주례 서기, 축사하기, 호 짓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람들을 도왔다.
1967년 여름, 소설가 오상원은 막내 아이가 태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상원은 김동리에게 아이 이름을 지어 달라고 부탁했다.
얼마 뒤 오상원은 그가 보낸 편지를 받았다.
“전일 전화로 부탁하신 아기 이름 별지에 동봉합니다.
네 개 중 마음에 드시는 걸 택일하시면 됩니다.
더위에 늘 건강하시고 글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
팔월 십일 김동리, 오상원 대아(大鴉, 나이가 서로 비슷한 친구나
문인에 대하여 존경한다는 뜻으로 편지 겉봉 이름 아래에 쓰는 말)
여기 쓰인 ‘대아’라는 표현은 김동리가 열세 살 아래의 후배를 같은
자격으로 예우했음을 보여 준다.
그는 ‘광익, 광재, 광진, 재광’ 이름 네 개를 제시 했고, 오상원은 이 중
‘재광’을 골랐다.
문학 평론가이자 영인 문학관 관장으로 작가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강인숙은 김동리의 편지에 이렇게 덧붙였다.
“나무가 커야 그늘이 크고, 남을 돌보고, 베풀고, 도와주는 것이 그 비법이다.
하지만 더 필요한 것이 있다.
삶을 보는 안목의 크기와 탁월한 전공 능력 그리고 사랑이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김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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