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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및 수필 그래서 나는 배를 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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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8회 작성일 25-12-31 08:28

본문

내 이름은 이슈메일이라고 해두자.

몇 해 전이었다정확히 얼마나인지는 중요치 않다.

지갑엔 돈이 거의 없고,

육지에 남아 나를 붙잡아둘 만한 일도 딱히 없을 때,

나는 바다로 나가

물의 세계를 한 번 훑어보고 싶어졌다.

그것은 내 방식의 처방이다.

마음의 찌꺼기를 털어내고

몸의 흐름을 바로잡는 방법.

그래서 나는 배를 타기로 했다.

 

허먼 멜빌, 모비딕(1‘Loom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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