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스럽고 놀라운 것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자유게시판

  • HOME
  • 시마을 광장
  •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끔찍스럽고 놀라운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23회 작성일 16-08-14 13:51

본문

끔찍스럽고 놀라운 것 / 유안진


세종로 퇴계로 을지로 충무로를 지나다니며
세종임금 퇴계선생 을지문덕 충무공......만 길인 줄 알았다가

눈으路
입으路
손으路
발路
귀路코路
내 몸 오대삭신이 다 길이라는 것

사랑으路 미움으路
눈물路 웃음으路
믿음으路 의심으路
길 아닌 것 아무 것도 없다는 것

큰길 골목길 갓길 샛길 굽은 길 곧은 길
길 아닌 길...... 가리지 않고
서로들 서로에게 길이었다는 것.



                           




柳岸津 시인

1965년 《현대문학》에 시 《달》 《별》 《위로》 등이
박목월 추천을 받아 등단했으며, <문채> 동인으로도 활동했다.
1987년 제1회 소월시문학상을 수상했다.
섬세하고 유려한 문체와 치밀한 구성이 돋보인다.
詩集으로 《달하》 《절망시편》 《물로 바람으로》 《날개옷》
《꿈꾸는 손금》 《풍각쟁이의 꿈》 《누이》 《기쁜 이별》 等과,
수필집 《지란지교를 꿈꾸며》 《내 영혼의 상처를 찾아서》
《종이배》 等이 있다.


-----------------------------

<감상 & 생각>


그 언제부터인가,
세상의 길 탓만 하고 살아왔다

이 길은 왜 이리도 가파를까
저 길은 또 저리도 자갈만 무성한가
내 길은 무엇 때문에 온통 진창길인가

문득, 한 생각을 접어보니...
이 <나를 고집하는 나我>란 집착執着만 없으면
길 탓도 할 게 없으련만

세상의 모든 길은
바로, 그 <나>로 부터 비롯되는 것임을

하여, 우리 모두 그 <끔찍스러운 나我>를 벗어난 길을 걸어갈 때
비로소 서로들 서로에게 <놀라운 소통疏通의 길>이 되는 것을
                        

                                                                               - 희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8,669건 132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11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7 08-24
211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08-23
211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4 08-23
211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08-23
211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08-22
211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8 08-22
211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08-22
211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08-21
211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1 08-21
211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08-21
210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08-21
210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2 08-20
210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5 08-20
210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08-20
210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08-19
210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9 08-19
2103
장미빛 人生 댓글+ 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08-19
210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8 08-19
210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08-18
210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08-18
209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08-18
209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0 08-18
209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 08-18
209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2 08-18
209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3 08-18
209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6 08-17
209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08-17
209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8-16
2091 탄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7 08-16
209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08-16
208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08-15
2088
언젠가는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5 08-15
208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08-15
208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4 08-15
208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2 08-15
208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08-15
열람중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08-14
208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9 08-14
208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0 08-13
208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3 08-11
207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08-11
2078
不動의 現實 댓글+ 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1 08-10
207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08-10
207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08-09
207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08-09
207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9 08-09
207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08-08
207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08-08
207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9 08-07
207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08-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