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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70회 작성일 16-07-12 17:21

본문

    결혼 / 자크 프레베르

     

    한 여자가 강으로 뛰어든다 강은 큰 강으로 흘러간다 한 남자가 큰 강으로 뛰어든다 큰 강은 바다로 흘러간다 바다는 땅 위로 물거품과 달빛 아래 반짝이며 길게 펼쳐진 파도의 흰 레이스 자락을 다시 내던져 보낸다 그것은 신부의 드레스 커다란 물결이 가져다 준 소박한 결혼의 선물

    Jacques Prévert (1900 ~ 1977) 프랑스의 시인. 시나리오 작가. 상송,'고엽'의 작사가 詩集으로는, <말 Parols> <이야기 Histories> <스펙타클 Spectacle> <잡동사니 Fatras> <흐린 날과 개인 날 La pluie et le beau temps> <사물과 다른 것들 Choses et autres> <밤의 태양 Soleil de nuit> <이 사랑Ⅰ,Ⅱ > 等

    -----------------------------------

    <감상 & 생각>

    평소에 TV는 잘 보지않는데, 그 언젠가 어쩌다가 미혼남녀들의 <커플링 Coupling>을 소재로 한 '짝'이란 프로그램을 위성 TV로 얼떨결에 본 적이 있었다 (수신 화질은 엉망이지만) - 이 프로는 여성 출연자의 자살로 인해, 지금은 폐지된 것으로 안다 아무튼, 진행방식이 나름 흥미롭기도 했고 그들의 지극한 현실적 사고방식에 따른 상대의 선택에 일말의 이해는 가면서도 한편으론,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인간관계의 철저한 손익계산서만 있는 이 時代에 이제는 정말 男女간의 진정한 사랑같은 건 찾아보기 힘들구나 하는 외모지상주의와 경제력만이 結婚을 전제한 교제를 담보하고 뒤쳐지는 열등생들은 도무지 그곳에 설 자리가 없어 보였다, 남녀 共히...... 선택받지 못한 者들은 빈속에 길 잃고 얼어붙은 몸으로 황량한 들판에 외롭게 서 있었다 그래서일까? <프레베르>의 이 詩가 문득 떠 오른 건 (그의 詩集 , '이 사랑 Ⅱ'에 수록된) 그의 시편들은 대체로 사랑과 인간정신의 자유로 압축되는 거 같다 특히, 사랑은 그에게 있어 삶의 근원적 기쁨이자 생명력으로 표현된다 또한 그건 상대를 위한 무조건의 사랑이다, 완전 바보스러울 정도의 상대가 힘들고 괴로울수록, 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삶의 힘이 되어주는 그런 사랑이다 이런 <프레베르>의 사랑이 삶의 열기로 가득찬 사랑이고, 건강한 영혼의 사랑인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겠다 그 사랑의 자유로움에는 그 어떤 인위적인 속박 같은 건 애당초 존재하지 않는 거 같다 즉, 그에 있어 정신의 自由란 인간이 사랑으로 살아 있기 위한 지극히 자연스런 몸짓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또한 그는 자신의 행복과 이익만을 내세우는 사람들, 낡은 권위와 제도를 내세우는 사람들, 사랑이 없는 사람들, 경직된 삶을 고집하는 사람들에 대한 측은한 視線과 함께 소외받고, 힘 없고, 방황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무한한 연민과 애정을 보내고 있다 선택되지 못하고, 경쟁에서 뒤쳐진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건 오직 사랑의 행위뿐임을 詩로써 항변한다 '짝'에서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한 劣等生들이 강으로 뛰어들 때 사랑의 바다로 흘러가는 더 큰 江에 뛰어드는 소박한 사람들과 서로 반갑게 해후할 것을 바라는 마음 하나 떨구며, <프레베르>의 詩를 읽는다 -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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