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무엇이 이렇게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자유게시판

  • HOME
  • 시마을 광장
  •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어째서 무엇이 이렇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45회 작성일 15-09-06 19:44

본문

어째서 무엇이 이렇게 - 이성복

어째서 무엇이 이렇게 내 안에서 캄캄한가 옅은 하늘빛 옥빛 바다의 몸을 내 눈길이 쓰다듬는데 어떻게 내 몸에서 작은 물결이 더 작은 물결을 깨우는가 어째서 아주 오래 살았는데 자꾸만 유치해지는가 펑퍼짐한 마당바위처럼 꿈쩍 않는 바다를 보며 나는 자꾸 욕하고 싶어진다 어째서 무엇이 이렇게 내 안에서 캄캄해만 가는가

경북 상주 출생 서울대 불문과 및 동 대학원 졸업 1977 <<문학과지성>>에 시 <정든 유곽에서>로 등단 1982 제2회 김수영문학상 수상 시집 <뒹구는 돌은 언제 잠깨는가>,<남해금산> 等

<감상 & 생각> 어째서 무엇이 내 안에서 신음하는가 내 눈은 멀리 열린 창망蒼茫한 하늘을 가득 품었는데, 어떻게 내 안에서는 사랑과 용서 대신 증오와 원망만 깨어나는가 어째서 이제 살 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자꾸만 옹졸해지는가 평생을 詩라는 사기만 치고 살아온 뻔뻔한 내 영혼을 바라보며, 이 끔찍한 나를 자꾸 욕하고 싶어진다 어째서 무엇이 이렇게 내 안에서 한없이 초라해지기만 하는가! 아, 정신적 위기를 이토록 섬세하게 읊다니...... 李晟馥, 그는 천상 시인이 될 수밖에 없는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그의 깊은 성찰(省察)을 읽으며, 문득 나도 캄캄한 내 안에 불 하나 밝히고 싶어진다 비록, 그것이 1 Lux의 하찮은 불빛이라 하더라도

* 럭스(Lux) : 촛불 하나 밝기의 조도(照度)

- 희선,

Once In A Blue Moon

 

 

                                          

댓글목록

Total 8,669건 167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6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4 09-15
36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9 09-15
367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1 09-15
36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0 09-15
365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9 09-15
36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4 09-15
36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7 09-14
362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2 09-14
36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0 09-14
360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1 09-14
35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4 09-13
35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7 09-13
35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 09-13
35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1 09-13
355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8 09-13
35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4 09-12
35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9 09-12
35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8 09-12
351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4 09-12
350
늦은 그리움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6 09-11
349
슈만 공명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4 09-11
34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8 09-11
34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9 09-11
34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3 09-10
34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 09-10
34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1 09-10
343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8 09-09
34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3 09-09
341
倭의 뿌리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0 09-09
34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3 09-09
33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7 09-08
33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1 09-08
337 접시 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5 09-08
33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 09-08
335 차윤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0 09-08
334
청동물고기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5 09-08
33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0 09-08
33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7 09-07
331
내 마음의 시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1 09-07
330
답변글 내 마음의 시 댓글+ 1
접시 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0 09-07
32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9 09-07
32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2 09-07
32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9 09-06
32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3 09-06
325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2 09-06
열람중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6 09-06
323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2 09-06
32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8 09-06
321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8 09-05
32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4 09-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