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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거리에서 꿈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741회 작성일 15-09-05 01:22

본문



문득, 거리에서 꿈을 / 안희선

 


도시의 하늘에 외로운 하얀 달 뜨면,

달무리 넝쿨 따라 속삭이는 옛 이야기


소리 없이 열리는 가슴에

미소짓는 내 어린 시절의 꿈


교차하는 추억 사이로 반짝이는, 

겨운 유년(幼年)의 신호들


빌딩 숲 우거진 거리엔 욕망어린 근심으로,

이마 찌푸린 분주한 사람들


문득 시간은 정지되고

그 안에 어디선가, 눈망울에 맺혀 반짝이는

어린 그리움을 본 것도 같아


도시의 거리엔 스쳐가는 무심한 바람,

나의 꿈만 홀로 펄럭거리고 

 





 

댓글목록

하늘은쪽빛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상하게도 외로우면 유년의 기억이 파릇하게 올라오더랍니다..

조금은 우울했던 기억까지도 영롱한 물방울처럼 투명한 기억인 걸 보면..

그만큼 때묻지 않았던 순수의 시대를 살았단 생각두 들구요...

쓸쓸한 바람처럼 스쳐가는 기억..공감으로 머물다갑니다..^^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상하면, 치과에 가야 하는데

- 알써요, 되도않는 농담 썰렁하기만 하지요


근데요,

쪽빛 시인님은 유년이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 없다는요 (아니라고 하기 없기)


고운 발, 걸음으로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 고맙지 않다면, 그건 순 거짓말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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