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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팍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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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99회 작성일 20-06-19 20:17

본문

얄팍한 삶 / 지천명


얄팍함에 있어서 이유는 없다

아니다,

얄팍하다는 것은 두께로 쌓아 놓지 못했다는 것이다

무엇때문에 두께로 쌓아 놓지 못하였을까

더운 여름

여름 옷 만큼이나 얄팍하다

여름옷에 비유하자니 투명하게

뚫고 들어오는 저 그림자는 무엇인가

아마도 그것마저도 진실일것이다

세상에서 거부 할 수 있는 것들이 있기나 할까

두께도 없이 소모적인 인생을 살았던 것일까

쟁여 두기를 위한 싹쓸이 한번도

하지 않았다


여름이라서 얄팍해야 하는 것인가

실루엣으로 비쳐지는 나신들이

나만 부끄러운 것인가


이유 없이 자꾸만 부끄럽다






댓글목록

돌바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돌바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얄팍하다 못해
너들너들 뚫린 구멍 사이로
덤성듬성 보이는 조각난 나신 
한숨 쉬며 바라보고 있는
내 꼴이 더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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