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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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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03회 작성일 18-06-15 17:12

본문

바람의 등대

화염에 그슬린 상점의 얼굴인 내 간판을 내렸다.

내가 거래하던 그 많은 상품들은

저마다의 모습으로 새가 되어 한바탕 바람을 일으키며

서북쪽으로 날아갔다.

 

오후의 햇살이 텅 빈 공간으로 들어와 고독을 즐기다 간다.

한 무리의 나뭇잎 그림자가 들어와 파도처럼 출렁이다 간다.

 

사방 벽면이 수직으로 선 파란 호수가 되어

이제야 제 모습으로 깊이를 알 수 없는 파도로 일렁인다.

 

모든 거울은 치워졌다.

비춰볼 간판도 없으니

 

텅 빈 공간 속으로 작은 우주 하나가 잉태되고

점점 자라 내 상점을 집어삼킨다.

 

바람이 불어오고 또 가고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절대 고독 속

바람의 등대 하나가 서 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6-15 18:11:31 창작의 향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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