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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긋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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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86회 작성일 17-11-29 23:45

본문

 


어긋난 사랑 / 신광진


새해 결심도 하나둘 차갑게 식어가는
따뜻하게 안아줄 작은 희망도 잃은 채
멍든 가슴은 아픈 줄도 모르는 절망의 늪


온몸을 휘감은 어둠을 부르는 체취의 향기
아직도 크게 외치는 지켜주지 못한 허세
감춰도 초라한 현실을 느낄 수 있을까?


불꽃같이 타오르는 온몸을 태웠던 너
소리 없이 가슴을 어루만져주던 그 세월
마음은 벌써 돌아섰는데 아직도 그 자리


바람만 불어도 흔들리는 작아지는 마음
어느 곳에 기대여 마음껏 품어보고 싶지만
이별을 기다리는 마음의 맹세는 초조하다


바람에 실려오는 코끝에 걸린 추억의 내음
낯설어도 유혹의 절망보다 맑은 공기의 희열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 피어나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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