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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벌써 가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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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99회 작성일 17-09-30 07:42

본문



아, 벌써 가을이... 


햇살 빛나는 모든 것 위에로
사랑하는 사람은 미소를 남겨,
투명한 고동(鼓動)의 설레임은
내 가슴의 향기

뭉게 피어난 구름 사이로
솟아난 파란 하늘의 짧은 휴식이
내 안에서 분수(噴水) 넘쳐 흐르는
광장이 되면,
거닐던 요정 같은 꿈은
향수(鄕愁)어린 빛의

늦은 오후

지난 날 그대로
마음 속에 떠오르는
그 끊임없는 향기가
땅 위에 살며시 내려앉는 저녁을
감싸 안으면,
노을 진 그리움으로
고요히 다가오는

그대

문득,
눈빛 가득 흔들리던 풍경(風景)이
가을을 닮아간다

 


                                                     - 안희선






Chanson pour Li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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