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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 예찬(禮讚}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白民 이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71회 작성일 17-09-03 18:15

본문

풀꽃 예찬(禮讚}

 

                 白民  이학주

 

    바람 끝에 묻혀 온 풀씨

    하필이면 보도블록 틈새에 뿌리내려

    칠팔월에 이름 모를 풀꽃을 피웠다

  

    아무도 눈여겨보아주지 않는  잡초

    행인들 발 끝에 차이고 짓밟히는

    천덕꾸러기지만

     서러워하지 말라

 

    장미 목련 백합처럼 요염한 꽃이거나

    매난국죽 같은 사군자 반열(班列)에는 못 올라도

    너는 너 나름의 소박한 멋이 있다

 

 

 

  비록 태생은 천출이지만

              주눅 들지 말고

              어떤 아픔이 닥치더라도

              어깨 활짝 펴고 늠름하게 살아가거라.

 

   2017. 08.12.

 

 

 

 

 

 

 

 

 

 

 

 

[이 게시물은 시세상운영자님에 의해 2017-09-03 19:30:51 시로 여는 세상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profile_image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에 풀꽃보다 아름다운건 없을거같아요
자주 산책을 하다보면 틈새로 피어나는 푸른 희망들,,,
가슴저리는 희망입니다
화려함은 잠깐 시선을 끌뿐 이내 져버리는..꽃의허망

푸른잎새의 나무들,,아!! 감탄을 ,,청겨움을,,행복을 주는것은 푸르름친구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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