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13)산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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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
박 비 호
방바닥에 흩어 놓은 바둑알 보며
손자 재롱 통에 담는 동안
아직 타협 모르는 궁둥이에
손자국 낸 일 떠올라 가슴 저리고
바람처럼 하늘에 올라
별에 문패 거신 아버지 생각하며
부족했던 과거 생각에
다시 싸한 마음 억누르고 있는데
아이들 위해
캐나다로 이주한다는
아들의 통보 듣고
온 몸에서 철러덩 소리 나는 오늘
지독했던 금년 가뭄
용케 견뎌낸 수박보다
더 까만 씨, 붉은 속을
누구에게 뱉어 보이나
댓글목록
시세상운영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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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글을 자유게시판으로 이동했는 데 또 올리셨군요
168번 글 중 한 편만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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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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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하루에 두 편 올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은 혼자 사는 게 아닙니다.
더구나 시마을이라는 공동체 생활에서
문우들께 누가 되는 행동은 삼가했으면 합니다.
박비호 님! 이렇게 바닥에 엎드려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