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드앤딩의 저녁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새드앤딩의 저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48회 작성일 19-06-24 14:32

본문

새드앤딩의 저녁


쏟아지는 낯선 발음의 하루하루

안주와 탈주를 잘 버무릴 줄 알아야

겨울나무에서도 꽃을 피운다는 걸

결빙을 건너는 새 떼의 비행에서 보았다고 했다


격랑의 낯선 대열로 편입된다는 것은

끊임없는 감량으로 체급을 맟추는 일


순종 따위는 어울리지 않을

휘발성의 활용법을 잘 아는

그들에게

오작동의 알람이 울린 건

단순히 그들 무리 중

음성이 사라졌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서늘한 질감의

신발을 갈아 신은 다른 날씨처럼

가볍게 읽히는 후기는

절대 가볍지 않다는 공식의 식탁에서

잔인한 단어와 어색한 겸상을 할 때

하루의

사라질 소문을 도려내면

마감은 언제나 발목이 얇아지는 새드앤딩


허공과 바닥

수직과 화해라는 견고한 알리바이 속을

곡선을 그리며 날아가는 비행법을

알고 있다는 것을 타인만 모를 뿐이었다


눈금이 파래지는

오늘의 오타를 기록하는 온도계를

달그락 거리며 지나는 바람은

아침에 읽은 나뭇잎의 어깨에서 느꼈던 선망이었듯


방금 붙혀 놓은

따끈한 수거용 스티커처럼 방치된

같은 날짜의 하루하루


접착력이 남아 있을

기우뚱해진 나의 벌거벗은

Miss. Mr의 안부가

궁금해지는 저녁으로


소리없는 아우성의 손가락 작가들이

6인치 연대기적 시간을

무리 지어 날고 있다


하늘이 붉게 보였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6-27 13:16:58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뉘님

안녕 하세요 연구실이 열렸네요
고운 시를 걍 한번에 공감 속에서 책갈피로 모셔 버렸습니다
너무나도 연구 대상이어서요

소리없는 아우성의 손가락 작가들이
6인치 연대기적 시간을
무리지어 날고 있다

하늘이 붉게 보였다//

이런들 어떻리 저런들 어떻리, 가던길 가다가
명월이 만공산 하니 쉬어간들 어떻리
고전 시 한 편이 생각 납니다 맘대로 휘둘르는
글쟁이들의 놀이 동산 근질근질 하거든요
 
우리 작가님껜 이렇게 연구 자료 드려도 좋지요??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이요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한뉘 시인님!~~^^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넵ㅎ
졸작에 늘 따뜻한 시선으로
보아주시는 은 시인님께
오늘도 감사의 말
올립니다^^
하루하루 쌓이는 것들의
두께로 위로 삼아야 하는데
있는거 마저 한겹 한겹 사라지는 터라
그냥 웃습니다
시인님 말씀처럼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라는 흥얼거림의
곡조에 위로 받습니다ㅎ
몰래 주신 입장권은 프리미엄 붙여
암표로 팔구요ㅎ
해가 길어져 저녁이 늦은터라
하루가 길게 목을 늘리는 계절입니다
여튼 식사 잘 챙기시고
늘 댓글 놓아주신 마음 같이
유쾌 상쾌 통쾌한 하루
맞이 하십시요^^
편히 주무셔요
은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을 속으로 빨려드는
어휘로 추는  난타의 비행운이  무지개를 피워올렸습니다,  한뉘시인님
붉으락푸르락  가락도  여전하십니다  ㅎㅎ 
고맙게 감상했습니다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한동안 잊었던 글이라
민망하기 그지 없습니다ㅎ
더위 잘 이겨내시는
나날 되십시요~^^
자주 뵈요
시인님

Total 5,181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18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 07-14
5180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 07-14
5179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 07-13
5178
치환 댓글+ 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 07-13
5177
역전 앞에서 댓글+ 13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 07-12
5176
하루 댓글+ 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 07-08
5175
하루 댓글+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 07-11
5174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 07-11
5173
대류의 기도 댓글+ 10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 07-11
5172 李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 07-11
5171
꼬리를 물고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 0 07-10
517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0 07-09
516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 07-08
5168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 07-08
5167
여름의 피부 댓글+ 2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 07-08
5166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 07-08
5165
현판 댓글+ 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0 07-06
5164 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0 07-06
5163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 07-05
5162
새끼발가락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07-05
5161
무게 댓글+ 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0 07-04
516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 07-04
5159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 07-02
5158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 07-02
5157
잉꼬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 0 06-30
5156
깡충거미 댓글+ 4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 0 06-29
5155
걸음 댓글+ 2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0 06-28
515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 06-28
5153
직무유기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 06-28
5152
납골당 댓글+ 2
김하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 06-27
5151
3번 출구 댓글+ 2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 06-27
5150
노을 댓글+ 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0 06-26
5149
핥는다 댓글+ 3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 06-26
5148
당신입니다 댓글+ 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0 06-26
5147
묘비명 댓글+ 3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 06-25
5146
용산구 1,2가 댓글+ 3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0 06-25
열람중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 06-24
5144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 0 06-23
514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 06-22
514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1 06-22
5141
임플란트 댓글+ 1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 06-22
5140
네 발 제자 댓글+ 5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0 06-22
5139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 0 06-20
5138
목공, 그 하루 댓글+ 1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06-20
5137
부러진 높이 댓글+ 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 0 06-19
513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0 06-19
5135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 06-18
5134
빗금을 치다 댓글+ 2
李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 06-18
5133
사진 댓글+ 1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0 06-18
5132
톱밥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 06-18
5131
돌풍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 06-18
5130
강변공원 댓글+ 2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 06-18
5129
무더위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 06-17
5128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 06-17
5127
술시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 06-14
5126
바보 형아 댓글+ 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 06-14
5125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 06-13
5124
볶음밥 댓글+ 2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06-13
5123
일별 댓글+ 1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 06-13
5122
들꽃의 눈물 댓글+ 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 0 06-12
5121
용의자 댓글+ 4
코스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 06-12
5120
블랙 댓글+ 8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0 06-11
5119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 0 06-11
5118
시루 댓글+ 4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 06-11
5117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0 06-11
5116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 06-10
5115
마음의 도둑 댓글+ 6
미륵소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0 06-10
5114
무거운 출근 댓글+ 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 0 06-10
5113
색깔놀이 댓글+ 4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 0 06-10
5112
밤꽃 댓글+ 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06-0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