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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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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8회 작성일 19-08-05 21:39

본문

볼 건 없다고 하셨지만

순대가 맛있다하여 왔습니다


그릇에 남은 순대 두어 개

물끄러미 보다가 고개 드는데

사람은 많고 사람은 없습니다


남았다는 건

바라게 되는 건가 합니다


알려주신 카페에서

느린 구름을 보았습니다


산등성이 걸쳐 구름과 나무 사이를 나는

새들의 날갯짓을 세어보는데

자꾸 까먹는 것입니다


얼굴을 두고 오려다 여기까지 가져온 것입니다


신발끈이 자꾸 풀어지는지

함부로 떠나지 못하고 멈칫  하는 것입니다


구름보다 슬픈 건

구름과 구름 사이입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8-09 14:36:51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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