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소음 / 이다희 > 오늘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오늘의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오늘의 시

(관리자 전용)

☞ 舊. 테마별 시모음  ☞ 舊. 좋은시
 
☞ 여기에 등록된 시는 작가의 동의를 받아서 올리고 있습니다(또는 시마을내에 발표된 시)
☞ 모든 저작권은 해당 작가에게 있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신간시집 보낼 주소 : (07328)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시마을

백색소음 / 이다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744회 작성일 17-02-09 08:46

본문

백색소음

 

    이다희

 

   조용히 눈을 떠요. 눈을 뜰 때에는 조용히 뜹니다. 눈꺼풀이 하는 일은 소란스럽지 않아요. 물건들이 어렴풋한 덩어리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눈길로 오래 더듬으면 덩어리에 날이 생기죠. 나는 물건들과의 이러한 친교에 순응하는 편입니다.

 

    벽에 붙은 선반에 대하여,

   나에게 선반은 평평하지만 선반 입장에서는

   필사의 직립(直立)이 아니겠습니까?

 

   옆집에서는 담을 높이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점점 높아지는 담에 대하여, 시멘트가 채 마르기 전에 누군가 적어 놓는 이름에 대하여. 며칠째, 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투명한 문신 같은 이름이 피부에 내려앉습니다.

 

   피부가 세상에 가장 먼저 나가는 마중이라면

   나는 이 마중에 실패하는 기분이 듭니다. 나는 이 습기에 순응합니다.

 

   하지만 만약 손에 닿지도 않은 컵이 미끄러진다면

   컵을 믿겠습니까? 미끄러짐을 믿겠습니까?

 

   유일한 목격자로서

   이 비밀을 어떻게 옮겨 놓을 수 있을까요.

   도대체 이 습기는 누구의 이름입니까.

 

   눈꺼풀을 닫아도 닫아지지 않는 눈이

   내가 사라지고도 내 곁을 지키는 잠이

   오래 나를 지켜봅니다.

 

- 201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작

 


이다희.jpg

1990년 대전 출생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201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

 

 

===========================================

[2017 경향 신춘문예] 시부문 심사평

 

와 사물의 의미 탐구하는 자세 믿음직

 

   전체 응모자 1025명 중 예심을 통과해 본심의 대상이 된 열한 분의 작품들은 대체로 기존의 시적 관습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었다. 그러나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 그 이상으로 말을 정확하게 운용하고자 하는 노력은 부족한 듯했다. 예심 통과작 중에서 몇 편은 구체적 정황을 나타내는 단어의 앞뒤에 모호한 관념어나 철학적 냄새를 풍기는 용어를 결합하여 그 정황을 애매하게 뭉개버리는 시들이 있었다. 또는 이제는 사라져 버려 우리의 현재 생활과는 동떨어진 시골 전경이나 자연을 낭만적으로 그리며 이상화하여 사실감을 뭉개버리는 시들도 있었다. 박다래의 토끼의 밤과 김나래의 넙치는 생생한 말로 시작했으나 시의 마무리 부분까지 그 생기를 끌고 가지 못하고 긴장을 풀어버리는 허약함을 보였다. 주민현의 시들은 구문과 구문 혹은 연과 연을 긴밀하게 조직하는 힘이 부족해 보였다.

 

   이들 중에서 돌올하게 신선하고, 침착한 시선으로 대상을 바라보며 생각을 펼쳐내고 있는 작품이 이다희의 백색소음이었다. 심사위원 둘이 서로 다른 감식안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마음으로 단번에 의견의 일치를 보았으며 흔쾌하게 이 작품을 올해의 당선작으로 결정하기로 하였다. 이 작품에 함께 호감을 표한 이유는 아마도 시적 화자인 와 대상과의 관계, 즉 우리가 담겨있는 이 세계 속에서 와 사물의 의미를 진지하게 탐구하는 자세가 믿음직스럽고, 말의 꼬리를 붙잡고 조근조근 할 말을 밟아나가는 말의 운용 방식 또한 재미있기 때문이었다. 당선작과 함께 응모한 나머지 작품들도 당선작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차분하고 여유 있는 목소리로 끈기있게 밀고 나가는 자세에서 저력이 느껴졌다. 시는 원래 뜻대로 잘 되지 않는 것이어서, 앞으로 시 쓰다 어려운 고비를 만나더라도 오늘의 기쁨을 원천으로 삼아 지치지 말고 정진하기를 바라며, 2017년 신춘의 새 시인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심사위원 : 이시영·최정례 시인

 

 

 

[2017 경향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소감 / 이다희

 

기록할 힘, 다른 이에도 위로 되길

 

   사랑 안에서 무력한 저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록할 힘이 있다는 것은 큰 위로가 됩니다.

부디 그 힘이 다른 사람에게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상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먼 길을 달려 노래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힘의 근원에 계신 이가 저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숲을 이루는 바람처럼

  바람을 모르는 화살처럼

  화살에 맞아 뒹구는 짐승처럼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 입학했고 교수님들과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나희덕 교수님, 이승우 교수님, 신형철 교수님, 이장욱 교수님. 길이 막막할 때 교수님들을 떠올리면 다시 전진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잘 배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저에게는 있었습니다. 문학 이야기를 하며 같이 밤을 새웠던 친구들. 할 거 하는 모임, 스터디 멤버들 모두 고마워요. 항상 든든합니다. 지금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는 곧 지면에서 만나게 될 후배들이 많습니다. 지금 받은 축하를 곧 돌려줄 날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엄마, 아빠, 언니. 늘 덜 좋은 것, 남는 것만 주는 것 같아 미안합니다. 더욱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같은 가족을 만난 것도 저에게 행운입니다.

  저는 2016년을 20대로서, 여성으로서 통과했습니다. 이후의 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저에게 계속 묻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에게 시인의 자리를 내어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과 경향신문 감사합니다. 일상을 지켜내는 일에 게으름 피우지 않고 더욱 성장하겠습니다. 겸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549건 19 페이지
오늘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49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5 05-19
848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0 05-18
847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8 05-18
846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9 05-17
845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2 05-17
844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9 05-16
843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2 05-16
842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4 05-15
84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4 05-15
840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1 05-12
839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0 05-12
838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5 05-11
837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3 05-11
836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8 05-10
835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5 05-10
834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9 05-08
833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5 05-08
832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1 05-04
83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2 05-04
830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8 05-02
829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9 05-02
828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8 04-28
827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2 04-28
826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6 04-27
825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6 04-27
824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0 04-26
823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0 04-26
822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9 04-25
82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7 04-25
820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7 04-24
819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1 04-24
818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3 04-21
817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9 04-21
816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1 04-20
815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0 04-20
814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9 04-19
813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1 04-19
812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0 04-18
81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2 04-18
810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0 04-17
809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1 04-17
808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5 04-13
807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9 04-13
806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4 04-12
805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3 04-12
804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2 04-11
803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2 04-11
802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1 04-10
80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0 04-10
800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2 04-07
799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3 04-07
798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7 04-06
797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9 04-06
796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4 04-05
795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8 04-05
794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0 04-04
793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8 04-04
792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9 04-03
79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9 04-03
790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3 03-31
789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7 03-31
788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6 03-30
787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8 03-30
786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9 03-28
785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6 03-28
784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1 03-24
783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8 03-24
782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3 03-22
78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0 03-22
780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7 03-21
779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0 03-21
778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1 03-20
777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3 03-20
776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8 03-16
775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9 03-16
774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6 03-15
773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9 03-15
772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2 03-14
77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9 03-14
770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2 03-13
769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9 03-13
768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9 03-10
767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8 03-10
766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2 03-08
765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6 03-08
764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6 03-07
763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4 03-07
762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3 03-06
76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6 03-06
760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3 03-03
759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6 03-03
758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0 03-02
757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2 03-02
756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6 02-28
755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5 02-28
754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3 02-27
753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7 02-27
752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0 02-24
75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5 02-24
750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4 02-23
749
인생 / 정숙 댓글+ 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3 02-23
748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5 02-22
747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4 02-22
746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1 02-21
745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3 02-21
744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9 02-20
743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6 02-20
742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1 02-17
74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4 02-17
740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3 02-16
739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2 02-16
738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1 02-15
737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6 02-15
736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0 02-14
735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2 02-13
734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3 02-13
733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2 02-10
732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0 02-10
열람중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5 02-09
730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7 02-09
729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5 02-08
728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8 02-08
727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06 02-07
726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6 02-07
725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6 02-06
724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2 02-06
723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0 02-03
722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6 02-03
72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0 02-02
720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6 02-02
719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8 02-01
718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3 02-01
717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3 01-31
716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4 01-31
715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3 01-26
714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4 01-26
713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6 01-25
712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1 01-25
71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7 01-24
710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1 01-24
709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1 01-23
708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2 01-23
707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5 01-20
706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3 01-20
705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2 01-19
704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3 01-19
703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3 01-18
702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2 01-18
701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0 01-17
700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2 01-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