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윤진화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동백꽃 =윤진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38회 작성일 22-10-09 17:46

본문

동백꽃

=윤진화

 

 

    오필리아가 간다 육자배기 가락 시끄러운 막걸리 집에서 젊은 시인과 잔 치던 목 쉰 년이 간다 칼춤 추던 사내에게 두들겨 맞은 뺨 벌그레한 년이 간다 멍든 젖가슴 부끄러운지 모르고 자꾸 열어 보여주던 년이 간다 칼등에 날 세워 자른 듯 제 목숨 달린 모가지 툭. 깨끗이 저버린 독한 년, 땅에 고꾸라져서야 툭. 외마디 뱉어내는 질긴 년, .발 구르며 붙잡는 생을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꽃잎 벌려 웃으며 간다 노란 중심 발기한 몹쓸 년들이 저기, 저어기,

 

    .......시끄러워라, 동백.

 

   얼띤感想文

    오필리아는 햄릿의 등장인물로 햄릿과 운명적 사랑에 빠진 여자, 신분 격차로 사랑의 위기까지 왕실의 규율 같은 건 얽매이지 않는 여자다. 육자배기는 팔과 다리를 쭉 뻗은 모양 六字를 연상케 하며 막걸릿집 역시 흰색을 바탕으로 술 한 잔 걸쳐 노는 것으로 목쉰 년, 두들겨 맞은 년 벌그레한 년 멍든 년 자꾸 열어 보여주던 년 제 목숨 남 주듯 툭 던진 년 독한 년 땅에 고꾸라진 년 질긴 년 그러나 꽃잎 벌려 결국 웃으며 간다. 노란 중심 발기한 몹쓸 년이지만, 동백꽃 피운 년이다. 여자다.

    열어보고 있으니 시끄럽긴 하다. 조심히 들어가시게 동백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527건 20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77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10-19
576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10-18
575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10-18
574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10-17
573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10-17
572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10-17
571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10-17
570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10-17
569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10-17
568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10-16
567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10-16
566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10-16
565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10-16
564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10-16
563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10-15
562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10-15
561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10-15
560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10-15
559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7 10-14
558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10-14
557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10-14
556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10-14
555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10-14
554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10-14
553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10-14
552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10-12
551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10-12
550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10-11
549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2 10-11
548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10-11
547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10-10
546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8 10-10
545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10-10
544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10-10
543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10-10
542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10-10
541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10-10
540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10-09
539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10-09
538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10-09
537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10-09
536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10-09
535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10-09
열람중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10-09
533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10-09
532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10-08
531
꼬리 =신미나 댓글+ 2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10-07
530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10-07
529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10-07
528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10-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