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곱 살/이우디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열일곱 살/이우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91회 작성일 24-04-04 09:35

본문

(김부회의 시가 있는 아침240405)

 

일곱 살/이우디

 

정면을 통과한 볼 붉은 소년과

흰 눈빛과 눈빛이 만나 분홍에 감염된

 

소녀

 

봄이 봄을 읽는 소리 화창한

 

늘 공중을 떠도는 바람 한 점과

반드시 사라질

 

그대

 

파랗게 번지는 푸른 기억의 교집합

 

말랑한 눈망울이 긍정한 그것은 유토피아

평생 꺼내 쓸 상냥한

 

한 줌 빛

 

즉흥적이고 찬란한 연둣빛 수혈하던 그 무렵

 

눈꺼풀과 속눈썹 사이

별빛 소나기

 

매혹적인 첫 키스에 깨진 봄 그대

 

열일곱 살

 

(시감상)

 

열일곱 그 시절, 찬란했던 시간이었다. 질풍노도를 몰고 다니며 일상조차 한 끼 웃음이 되는 시절이었다. 철학과 서정이 공존하는 시대에 한껏 부푼 소년과 소녀의 발그레한 볼 빛. 뒤안길을 보니 그때가 유토피아였다. 가장 완벽하고 가장 평화롭고 가장 매혹적인 시간이었다. 한 줌 기억으로 남은 투명 구슬 속의 열일곱을 바라본다. 봄보다 아름다운 것은 그때, 그 나이 열일곱, 두려움조차 미지로 발송했을 흔들거렸던 나. 이 봄에 가장 만나고 싶은 그때의 나. (글/. 김부회 시인, 문학평론가)

 

(이우디프로필)

영주일보 신춘문예, 시집 『수식은 잊어요』 시조집 『썩을,』『강물에 입술 한 잔』『튤립의 갈피마다 고백이』.《시조시학》 젊은시인상, 열린시학상 시 부문 수상.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81건 2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31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6 04-27
330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4-18
329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04-10
328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2 04-03
327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7 03-23
326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 03-15
325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 03-06
324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03-01
323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6 02-24
322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 02-09
321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1 01-24
320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6 01-18
319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01-10
318
Eve/박기준 댓글+ 2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12-26
317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2 12-21
316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4 12-15
315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12-08
314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11-29
313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11-25
312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11-22
311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11-15
310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11-08
309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11-01
308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10-25
307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10-11
306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10-06
305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9-30
304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9-19
303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8 09-12
302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0 09-06
301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08-29
300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08-25
299
김포/김재석 댓글+ 2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8-16
298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8-12
297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7-19
296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7-12
295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7-05
294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6-27
293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6-20
292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6-14
291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 06-07
290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7 05-30
289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5 05-16
288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3 05-10
287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 05-03
286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4-26
285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04-18
284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 04-12
열람중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04-04
282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03-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