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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생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옥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30회 작성일 25-01-22 12:28

본문

딴생각

 



 

온종일 영화 속에 뒹굴다가

잠시 딴생각을 해서 

중요한 장면을 놓쳐버렸다.

복면을 씌워 끌고 가던 길

중간에서 지워져 앞뒤가 맞지 않는다   

단순하게 바람이 불고

생각의 허리를 부러뜨려 

주인공을 찾는 일은 쉽지 않다

아리송한 장면

아무리 소리쳐도 

듣지 못하는 스크린

이해 안 되는 곳만 

스쳐 지나가고

마지막을 예고하듯

영화 속은 언제나 우아한 

죽음을 지향한다

가느다란 목소리만 남긴 여자

줄거리의 한 획을 긋는다

깨진 화면으로 들어가 본다.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소님 인녕
영화를 많이  봅니다
싫컷 보다보면  본 것을 또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래 저래 햇 갈려 써본 글입니다
다녀 가셔서 감사 합니다^^

힐링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깨어진 화면 속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곧 시인님의 생이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닐까요.
배우들은 타인들의 삶을을 자기처럼 살지만
시인님은 실제로 사는 주인공이니까요.

이옥순 시인님!

이옥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링 님 반갑습니다 ^^
저는 영화를 즐겨 보는 것은
내가 직접 경험 하지 못하는 세상을
가상 인물들이 펼쳐 주어서
어쩜 대리 만족을  하고 있답니다
다녀 가셔서 늘 .... 고맙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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