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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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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백마술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14회 작성일 22-08-1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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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물을 담는다 옮길 수 없다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다
하루를 가득 담은 접시 잠드는 동안 물을 쏟는다
어제는 오늘이 될 수 없듯이
이상은 사각형의 달력안에 내일의 특정한 숫자도
기억 할 수 없다
할 수 있다면 접시의 물이 아니다
의식적으로 불가능은 접시의 물보다 추상적이다
할 수 있다는걸 뻔히 알지만 추상을 이끌어낼
구체적인 기억은 겁먹는다
겁먹은 사과를 먹은적이 있다
달았다 하지만 썩어 있었다
그대는 달디단 이 사과는 끝까지 먹지 않을 것이기에
하루를 기억하지만 기억하지 못한다
인생은 기억의 단편이다
변한다는건 스스로 깨달기까지 오랜시간이 흐른다
하지만 오늘 깨달았다면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
깨달음은 그대안에 작은 사각형이 기억한다
달력의 내일은 단순히 숫자로 표현된다
1일과 31일은 특별하다 그대의 기억이 그러하듯이
깨어난 시간과 죽음의 그 순간에 사라지는
기억들 속에서 인간은 살아간다
무엇이 시작이며 무엇이 끝이든지
특별한 순간은 오고 간다
그 사이에 변할수 있다면 빨리 깨달을 수 있다면
그대는 행운아다 무엇이든 그대의 마지막이
죽음이 아니기에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8-20 09:29:10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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