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사랑 그리고 모스크 /고3 > 청소년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청소년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청소년시

(운영자 : 정민기)

☞ 舊. 청소년시   ♨ 맞춤법검사기

 

청소년 문우들의 전용공간이며,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하늘과 사랑 그리고 모스크 /고3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SayS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97회 작성일 25-07-15 18:05

본문

모두가 고열을 앓는 

믿음의 기원, 어느 모래밭 위엔

푸른 모스크가 제 자리를 하고

쪽빛으로 불타며 피고 있다


각각 제각의 것으로 굽이는 사람들

처절한 몸짓이 절대자에게로 닿는 

그 곳


가끔 보면 참 동물원 같았다

무언가에 울고 웃는 사람들

납득할 이유 없이 하늘을 올려다

나는 그 앞, 눈동자만 굴리며


그는 상을 세워두고 울던 옆집 아주머니의

핏덩이같은 자식을 데려가고

변방 청년들은 평화를 비는 기도에 그저

스러지기만 할 뿐


쉴 새 없이 타는 태양 아래

그늘 하나 없이 덮치는

절망의 이름들


허나 눈물보다 먼저 마를 자신이 두려워

천을 두르고 헤쳐 온 길 위에는 

퍼런 마음들로 가득하고

나 또한 어느 엎드림의 그림자


아들 잘 되길 바라는

부모의 발길이 문간에 쓰이고

뜨거운 바람에 맞춰 나부끼는 고개들


비워 간다 그 절망이란

누군가에겐 또 하나의 기도

또 하나의 영원이자

또 하나의 편지처럼


결국 너도 그랬던 거겠지

사랑하는 사람의 아픔에

그저 엎드리는 존재란


빛이 되어줄 수만 있다면

칠흑같은 밤을 업고

당신을 위해 울 텐데


가끔 보면 참 동물 같았다

납득할 이유 없이 저들을 흘기다

결국 손목에 자리한 염원 하나


어떤 모스크는 조각으로 깨지네

푸른 믿음은 이제 하늘의 색

지열마저 식어가는 구원의 땅에

나, 짙은 애증의 몸짓 되어



댓글목록

Total 2,108건 12 페이지
청소년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778 6월의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7-23
1777 6월의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7-23
1776
5시 30분 /고1 댓글+ 1
키보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7-23
1775 6월의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7-21
1774
삼원색 /중3 댓글+ 1
6월의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7-18
1773
소통 /중3 댓글+ 1
6월의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07-18
1772 이백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7-16
1771 유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7-16
1770 유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7-16
열람중 SayS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7-15
1768
첫 이별 /고2 댓글+ 1
ambl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07-15
1767
그때 /고1 댓글+ 1
김민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07-15
1766 김민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7-14
1765 이백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7-12
1764 SayS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7-12
1763 공백과공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07-11
1762 리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7-08
1761 유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07-07
1760
저 달 /고1 댓글+ 1
김민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07-07
1759 김민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7-05
1758
달력 /고1 댓글+ 1
김민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7-02
1757 공백과공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7-01
1756
새들 /고1 댓글+ 1
김민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7-01
1755
창공 /고1 댓글+ 1
공백과공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6-29
1754
만나랴 /고1 댓글+ 1
김민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06-29
1753
시간 /고1 댓글+ 1
김민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06-27
1752
34시간 /중2 댓글+ 1
유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06-26
1751
새벽 /고1 댓글+ 1
김민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06-26
1750
사진 /고1 댓글+ 1
김민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06-25
1749 김민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6-2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