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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수염 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91회 작성일 16-08-04 19:51

본문


  옥수수수염 차


  책벌레



  고소하고 달곰한
  옥수수수염 차를 마시려고
  옥수수수염을 떼요

  할아버지 수염
  보는 듯
  옥수수 할아버지
  수염 멋있어요

  ―허허, 그 녀석 참
  옥수수 할아버지가 웃어요

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적없는 그대 마음이 좋았다 (시)


  정민기



  산책길에 너를
  데리고 오지 못한 걸
  한없이 후회했고

  나뭇가지를 주워
  이런 내 생각을
  땅바닥에 적었다

  내 뒤를 따라
  산책길에 오른 네가
  땅바닥 글씨를 보고

  인적없는
  그대 마음이 좋았다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땅바닥에 '인적없는
  그대 마음이 좋았다'
  라고 적었다

  나는 네가 땅바닥에
  쓴 글씨를 무심코
  밟고 내려왔고

  너는 그 뒤에서
  나를 야속해 했다

  여름 산책길에 오른 너는
  내 마음속에 향기나는
  이름 모를 꽃이었다

  팥빙수 한 그릇
  나눠 먹고 싶은
  팔월, 여름이다



♬ 위대한 약속 - 리아킴

https://www.youtube.com/watch?v=_3AgIWGti9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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