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세시의 풍경소리 > 아동문학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아동문학

  • HOME
  • 창작의 향기
  • 아동문학

(운영자 : 정민기)

☞ 舊. 아동문학    ♨ 맞춤법검사기

 

아동문학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문학(동시, 동화 등)을 의미함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일요일, 오후 세시의 풍경소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35회 작성일 15-10-04 14:26

본문

잠자리가
높이 날아올랐어요.

하늘은 파란
바다 위에
양 떼들을 몰고 있어요.

바람은 갈대밭에 머물고
꽃대를
흔들었어요.

새하얀 이불이
비누냄새를 머금고
가슴을 크게 부풀렸어요.

마당에 핀 코스모스는
울긋 불듯
무리를 지어 노래를 해요.

감나무는
할머니의 웃음을 매달고
가지를 늘어트렸어요.

할아버지의
녹슨 자전거를 오르던 담쟁이는
얼굴이 붉게 타올라요.

엄마는
창문을 활짝 열고
가을맞이 대청소를 해요.

화분 하나에 한 포기식
치마끈을 불끈 동여맨 배추가
파릇하게 하늘을 올라요.

김치전이 노르스름하게
고소한 냄새를 풍길 것 같은
일요일 오후의 햇살이 좋아요.

먼 산의 검은 윤곽이
하늘 빛깔을 닮아
파란 물이 배어나는데

일요일이 가는 소리는
오래된 벽시계가 종을 세번 울어요.

컴퓨터는 그만해라.
책 좀 읽어라.
머리 감아라.

엄마의 잔소리가 싫지 않은
가을바람이 좋아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761건 149 페이지
아동문학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21 병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10-05
320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10-05
319
짜장 면발 댓글+ 2
책벌레정민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5 10-04
318 아무르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3 10-04
317 병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10-04
열람중 아무르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6 10-04
315 NaCl 박성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0 10-04
314
가을엔 댓글+ 1
책벌레정민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7 10-03
313 책벌레정민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9 10-03
312 병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 10-03
311 농바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5 10-03
310 책벌레정민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6 10-02
309 병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 10-02
308 장 진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5 10-02
307 책벌레정민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7 10-01
306 병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7 10-01
305 병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8 09-30
304
댓글+ 1
책벌레정민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09-30
303 장 진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5 09-30
302 책벌레정민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9 09-29
301 효자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3 09-29
300 병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09-29
299 책벌레정민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09-29
298 책벌레정민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1 09-28
297 책벌레정민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4 09-28
296 병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6 09-28
295 책벌레정민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4 09-27
294 책벌레정민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09-27
293 병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09-27
292 농바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5 09-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