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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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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와리가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80회 작성일 22-07-14 09:34

본문

비야 예쁘게 내려라 


나무와 풀이 

춤출 정도로 내려라 


강물과 바다가 

인사할 정도로 내려라 


내 마음에 

슬픔이 씻길 정도로 내려라 


장대비도 맞으면 아프단다 


흙탕물이 넘쳐서 출렁거리면 

내 마음에 근심이 저수지처럼 

넓어진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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