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숫물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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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둑 후두둑 떨어지는
낙숫물 소리에 잠을 깬다
비에 젖은 그리움이
낙숫물 되어
심장을 두드린다.
그분이 이 땅에 살아 계셨다면
오늘 같은 날,
분명 편지가 왔을 텐데.
"비를 좋아하는 내 여인에게"
그 첫 문장만으로도
나는 울었을 텐데…
이제는 편지조차 띄울 수 없는 먼 곳에 계시지만,
이 낙숫물 소리 사이로
그분의 숨결이
내 이름을 부른다.
"나만의 여보"
"그리운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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