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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리며/박만엽 (낭송:서초연/영상:해송_풍차주인_꽃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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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doum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94회 작성일 23-03-1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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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리며 ~ 박만엽 처마 밑 빗방울의 떨림 속에 솜사탕 같은 눈보라가 날린다. 수정같이 맑고 깨끗한 창밖 풍경은 너무나도 아름다워 한 폭의 그림 같아 넋을 잃고 추억에 빠져본다. 그들 세상으로 다가가고 파 창문 가까이에서 보니 아직도 굵은 눈보라가 연인들처럼 짝을 지어 날린다. 뛰쳐나가 애써 추억 속의 눈보라를 잡아보지만 어느새 물보라로 변해버린다. 처마 밑 빗방울의 흔들림 속에 머지않아 꽃향기와 함께 다시 올 듯 사랑하는 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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