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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왜 끝끝내 소식이 없었는지 그만 다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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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89회 작성일 24-03-27 16:02

본문

하늘로 손을 뻗어 빗나간 별자리를 되짚어볼 때

서로의 멍든 표정을 어루만지며 우리는

곤히 낡아갈 수도 있었다

 

이 모든 걸 알고도 밤은 갔다

 

그렇게 가고도

아침은 왜 끝끝내 소식이 없었는지

이제는 이해한다

 

그만 다 이해한다

 

박소란 , <푸른 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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