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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승 시인 -시집 -죄의 양지와 음지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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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시인선 0562 강태승 시집 『죄의 양지와 음지』

프로파일 천년의시작 ・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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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양지와 음지/ 강태승 (주)천년의시작

B6(신사륙판)/ 144쪽/ 시작시인선(세트 0562)

2026년 4월 30일 발간/ 정가 11,000원

ISBN 978-89-6021-849-9 04810 / 바코드 9788960218499 04810

❚신간 소개 / 보도 자료 / 출판사 서평❚

강태승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죄의 양지와 음지』가 시작시인선 0562번으로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은 인간 존재의 근본 문제인 죄, 생명, 노화, 질병, 죽음 등과 더불어 삶의 시작과 행위에 깊이 천착한다. 시인은 자연의 불가피한 생존 법칙을 통해 죄의 개념을 새롭게 바라본다. ‘음지는 양지에 어둡지 않고, 양지는 음지보다 무겁지 않다’는 말처럼, 육식동물이 초식동물을 잡아먹는 것이 죄가 될 수 없다는 냉정한 현실 인식이 그것이다. 이러한 시인의 시선은 강자와 약자의 불평등한 세상, 사회의 억압적 본질에 대한 절망과 함께, 기독교의 ‘희생양’ 개념을 탐구하는 철학적인 고민으로 이어진다.

또한 그는 죽음이라는 피할 수 없는 운명 앞에서 ‘무엇이 삶의 의미인가?’를 집중적으로 탐색한다. 시인은 수도자의 자세로 고통과 허기, 즉 인간 존재의 근원적 결핍과 씨름하면서, 삶 속에서도 의미를 찾으려는 절실한 노력을 보여준다. 특히 ‘허기’라는 주제를 통해 모든 생명체가 겪는 끊임없는 결핍과 긴장, 그리고 그로 인한 투쟁과 생존 본능을 예리하게 포착한다. 인간의 식성과 폭력성도 잔인할 정도로 끄집어내어 자연적 존재로서의 인간의 민낯을 드러낸다.

시인은 ‘죄’를 단순한 도덕적 잣대가 아닌 ‘필요악’ 혹은 ‘필요죄’로 인식한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하는 생명체의 본성은 죄와 불가분의 관계임을 시적으로 밝힌다. 이 시집은 단순히 표면적 현상을 다루지 않고, 존재의 근원과 삼라만상의 근본 원리를 탐구하는 깊은 종교적·철학적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문학과 철학, 종교가 소홀히 여겨지는 현실 속에서, 강태승 시집은 육체적 허기와 정신적 죄책에 관한 진지한 물음을 던지며 독자에게 깊은 성찰을 보여준다.

❚추천사❚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이러한 철학적, 종교적, 사상적 화두를 붙들고 시종일관 눈물겨운 씨름을 했다. 우리 사회가 文·史·哲을 업신여기고 있는데 강태승의 이번 시집은 그런 사회적인 분위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정신의 죄와 육신의 허기에 대해 아주 진지하게 캐묻는 작업을 하였다. 해설자는 독자들을 위해 미숙한 길 안내를 한 셈이다. 시집의 진면목에 대한 성찰은 독자 여러분의 몫이다.

―이승하(시인, 중앙대 교수)

❚저자 약력❚

강태승

1961년 충북 진천 백곡에서 출생.

2014년 《문예바다》 신인문학상.

시집으로 『칼의 노래』, 『격렬한 대화』, 『울음의 기원』, 『죄의 바탕과 바닥』이 있다.

머니투데이 경제신문 신춘문예 대상, 김만중 문학상을 수상했다.

민족 문학 연구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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