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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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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선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47회 작성일 23-04-12 21:50

본문

 
사랑이 있는 풍경은 언제나 아름답다

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해서
언제나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 사랑이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만큼 가슴 시릴 정도로 슬픈 것일 수도 있다

사랑은 행복과 슬픔이라는
두 가지의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행복과 슬픔이 서로 다른 것은 아니다
때로는 너무나 행복해서
저절로 눈물이 흐를 때도 있고
때로는 슬픔 속에서 행복에 잠기는 순간도 있다

행복한 사랑과 슬픈 사랑

참으로 대조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 둘이 하나일 수 있다는 것은
오직 사랑만이 가질 수 있는 기적이다

행복하지만 슬픈 사랑, 혹은 슬프지만
행복한 사랑이 만들어가는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 사랑하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불면의 밤을 보내는 것이다

사랑이란
내가 베푸는 만큼 돌려받는 것이다
깊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기꺼이 바치는 일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내주었지만
그 댓가로 아무 것도 되돌려 받지 못한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사랑을 원망하거나 후회할 수는 없다
진정한 사랑은 댓가를 바라지 않는다

나는 사랑으로 완성되고 사랑은 나로 인해 완성된다


- 생텍쥐페리의 '사랑이 있는 풍경' 에서 -


 
 
<생각>

' 나는 사랑으로 완성되고 사랑은 나로 인해 완성된다 '라는
그의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정말, 그러한 것이리라.

'나'라는 <인식認識의 주체적 존재>가 없다면, 사랑은 물론이고
이 창망蒼茫한 우주인들 그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문득, 사랑의 중심中心에서 '나'를 외치고 싶어진다. 

그러기엔 나에게 남은 시간이 너무 짧은지 몰라도...

                                                                                                    - 희선,
 
 
Cantilene  A 62
 

댓글목록

선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이 시대는 사랑이 앰뷸런스에 실려간 시대..

사방엔 증오와 불신이 가득합니다

그래도,
진멸지경의 인류를 최후로 구원하는 정신은
사랑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굳이 어린 왕자를 쓴 사람의 말을
강조하지 않더라도..
사랑이 있는 풍경은
구원의 풍경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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