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팟/ 장이소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더 팟/ 장이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71회 작성일 23-01-27 09:31

본문

(김부회의 시가 있는 아침 – 김포신문 2023.01.27.)


더 팟/ 장이소       

                          


  끓이고 끓이면, 때를 통과하는 울음 


  운다는 것은 시도 때도 없이 울지 않는 것


  성대: 굴곡이 깊은 자리 


  목젖 묶는 법을 안다

  어깨를 걸어두고 끓어도 넘치지 않는 약속을 흘리며 쏟아지고 싶은 상상을 엎을 것!


  그건 *장미 침대도 아니고 크루즈도 아니니까


  등을 헐면 바다가 아니다 사막으로 가는 노래는 노래 속에 있는 것이 아니다 

  속을 관통하는 물소리

  

  컵: 포기할 수 없을 때 들이붓는 주문


  발이 아니다 입은 손이 아니다 술술 구름을 게우는 

  비

 

  목젖 푸는 법을 안다

  집으로 가는 길은 너를 닮았으며 집은 비어 있을 것!

 

  달아나려는 뚜껑을 붙잡으며 출구와 입구를 혼동하는


  방, 밤은


  낡은 구들

  때우고 지워도 자꾸만 검은 악보를 지어놓고


*프레디 머큐리


(시감상)


  물 끓이는 주전자와 나의 울음, 나의 삶을 대비한 시인의 감각이 신선하다. 상대방에 따라 수신되는 감정의 다름. 성대, 컵, 물소리, 그리고 방. 시인의 상상력은 자연스러운 비유를 넘어 그로테스크한 몽환의 영역을 독자에게 부여한다. 그룹 Queen의 We are the champion의 가사 일부를 인용한 것도 삶에 대한 자신만의 의지를 견고하게 나타내는 것 같다. 새해가 시작하고 한 달이 지나간다. 문득, 내가 나에게, 내가 당신에게 챔피언이라는 칭호를 준 적이 있는지 생각이 든다. “우리는 승리자야 패배자를 위한 시간은 없다‘라는 프레디의 가사를 인용해 본다. 이긴다는 것은 나를 이긴다는 말이다. 그것이 승리다. (글/ 김부회 시인, 평론가)


(프로필)

부산 출생, 경남 신문 신춘문예 당선, 부산 미협 회원, 부산 작가회 회원


9cffb8c767e7371ffdec33f8139853ad_1674779448_62.png
장이소 시인




댓글목록

鵲巢님의 댓글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형님^^
에휴 제가 먼저 인사올려야 마땅한데요, 여러 모로 경황이 없습니다. 요 며칠 날씨 쌀쌀하지예, 추위가 몇 년만인지 아니 몇 십년은 족히 경험해 보지 못한 것 같기도 해요, 실내 물이 얼어 화장실 변기까지 꽁꽁 얼어 있어 날 풀리면 어찌될까 걱정이 앞섭니다.
한때 봄이 가까이 오나 싶다가도 이러한 추위를 겪으니 황당합니다. 경산 강변 주위로 운동은 늘 나가는데 요 며칠은 나가지도 않았습니다. 넘 춥네요..아무튼 건강 조심하시구요. 자주 인사드리고 싶은데, 이리 간혹 문자 인사라도 드릴 수 있어 기분 좋으네요...형님
감사합니다.

Total 5,011건 1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10 07-07
5010 김부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4-26
500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26
500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26
500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4-23
500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23
5005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4-22
500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4-21
500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4-21
5002 김부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4-18
500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4-17
500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4-16
499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4-16
499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4-15
499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4-11
499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4-11
499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4-10
499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4-10
499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4-10
4992 김부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4-10
499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4-09
499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4-09
498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04-08
4988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4-07
4987 김부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3-27
4986 김부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3-21
4985 김부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3-15
4984 김부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03-08
4983 김부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3-02
4982 김부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6 02-20
4981
담배/장승규 댓글+ 2
조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2-18
4980 김부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2-06
4979 김부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30
4978 김부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1-23
4977 김부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1-16
4976 김부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1-09
4975 김부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1-02
497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01-02
497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12-31
4972 김부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12-26
497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12-25
4970 김부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2-21
496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12-20
4968 조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2-19
496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12-16
496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2-13
4965 김부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12-12
496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12-12
4963 김부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12-05
4962 강경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12-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