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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노래 / 이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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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79회 작성일 25-05-21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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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 이시영


사랑한다는 사랑한다는 그 말 한마디 전해드리기 위해

이 강에 섰건만

바람 이리 불고 강물 저리 붉어

못 건너가겠네 못 가겠네


잊어버리라 잊어버리라던 그 말 한 마디 돌려드리기 위해

이 산 마루에 섰건만

천둥 이리 우짖고 비바람 속 낭 저리 깊어

못 다가겠네 못 가겠네


낭이라면 아득한 낭에 핀 한 떨기 꽃처럼

강이라면 숨 막히는 바위 속, 거센 물살을 거슬러 오르는

은 빛 찰나의 물고기처럼


* 홀연, 졸작 한 구절이 생각나게 하는 서정입다

  - 누이가 건넌 강을 향해서 

  - 밤마다 두 손 모아 불러봅니다

  - 내가 부른 '누이야!' 소리는

  - 강 건너 산기슭에서 메아리 되어 달빛 따라 건너오지요

  - '사락 사락!' 목 물 소리도 긴- 여운으로 따라 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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