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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것이 다 걸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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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43회 작성일 23-10-14 14:14

본문

사람 사는 것이 다 걸리는 것이다

 

   노장로       최 홍종

 

 

명절이라고 새해의 복을 빌 요량으로 집안 권속眷屬들 대동하고 연날리기 하러 나가서

창공높이 올랐다고 자랑하다 그만 연줄이 전깃줄에 걸려서 창피만 당하였다

설날에는 먹을 음식도 많고 생선전도 많은데 급한 나머지 생선뼈가 밥 먹다가 목에 걸려 애를 먹었고 어른들에게 책망도 듣게 되었다 조금 천천히 먹지 않는다고...

아버지 심부름 다녀오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서 혼자서 엉엉 울었고 무릎에 난 핏자국을 보고 쓰라린 상처에 슬퍼서 더 크게 울었다

오래간 만에 어른들께 인사를 드리려고 왔건만 대문이 빗장이 걸려있어 들어 갈 수도 없고

세월이 오래되어 아는 지인들도 보이지 않아 퍽 유감이다

우리나라 산업을 키운 공로는 힘들게 위험을 무릅쓰고 원양어업에 종사하여 많은 고기를 수확하였고 먼 곳에서 값비싼 고기들이 거물에 걸려 우리나라엔 큰 수입이 되었다

우리나라가 어렵게 살 그런 시대에 우리들은 학교수업의 일환으로 전교생이 뒷산에서

토끼몰이를 하여 산토끼가 덫에 걸려 꼼짝을 못하면 우리는 즐거워하고

산토끼 고기 맛도 보았다

한 때는 우리나라도 정말 어처구니없는 사회의 풍속도가 있었다. 길에서 백주 대낮에

장발 단속이란 명목으로 순경에게 ( 지금은 경찰관 )걸려 머리가 싹뚝싹뚝 잘려나갔다

사기에 걸려 많은 재산도 아니지만 우리의 생계가 어렵게 되었고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계략에 걸려 얼마간의 재산이 날아갔다

내손에 걸리기만 하면 어떤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여도 일을 처리할 계획이다

저녁에 귀가하다가 몹쓸 놈의 깡패에게 걸려 가진 것 모두 빼앗기고

겨우 봐주는 것처럼 얻어 두들겨 맞지는 않아서 다행한 일이 되었다

우리의 삶이 다 그렇다 고생고생하시고 사시다가 먹고 살만해지자 암에 걸려

수술한다고 고생만 하시다가 돌아가셨다

오미크론 후유증으로 결국에는 이 몹쓸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감기에 걸린 것처럼 제법

며칠 누워서 고생하다가 이제는 회복하고 살만하다

친구가 우리 집에 와 보겠다고 하도 성화여서 부끄러운 생각에 미루다가 결국 어쩔 수 없이 함께 가게 되었고 우리가족이 어렵게 변두리 동네에 살아서 여기서 버스를 타고 시간이 20여분 걸리는 산동네에 데리고 갔다.

그 친구는 가난 속에서 고생고생하며 학업을 유지하여 졸업하기까지 5년이란 기간이 걸렸다 시집갈 때 부모로서 해 줘야 할 것을 다 못하여 아직도 시집간 딸이 마음에 걸려 시집보낸

후에도 마음이 너무나도 아프구나.

지난 세월을 추억하며 고향 땅을 찾아오니 태양도 나의 마음을 아는 것 같이 동네 어귀

산마루에 걸려 질 생각을 못하고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것 같이 여겨진다.

친구를 속여서 투자하도록 유인하여 큰 손해를 입히다니 그것은 양심에 걸리는

정말 씻을 수 없는 부끄러운 짓이라는 것을 이 친구도 알게 되어 깨달으면 좋겠다

한 밤중에 불길한 예감이 들더니 결국 전화가 걸려와 친한 친구가 수술 후에 회복을 하지

못하고 저세상으로 갔다는 연락이 왔다 마음 아픈 일이다.

요즘은 야구에 대한 인기가 퍽 좋다 야구경기에서 다음 타자가 4번 타자여서 할 수 없이 감독과 의논한 후에 결국 투수는 타자를 일루까지 걸리지 않을 수 없게 되었고 그냥 쉽게 출루를 허용하였다.

모든 일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것이 세상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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