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것이 다 이렇다. > 소설·수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소설·수필

  • HOME
  • 창작의 향기
  • 소설·수필

☞ 舊. 소설/수필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사람사는 것이 다 이렇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72회 작성일 23-01-13 13:56

본문

뜨다사람 사는 것이 다 이렇다.  /    노장로  최홍종

 

 

결혼식이 곧 다가 와 마음이 안정이 안 되고 붕 떠서 할 일이 많을 것 같은데

일손이 쉽게 안 잡힌다.

우리 마을엔 요즘 많은 유람선이 강물에 떠있다 물론 손님은 없지만 사람들에게 알려 보이기 위해서다 코로나 때문이니 누구에게 원망할 수도 없다

작년에 담근 된장이 잘 떠서 먹을 만 한지 어디 한번 보자꾸나 일반 가정집에는 된장 맛이

그 집의 명운과 가풍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에도 이 말이 집 안팎으로

전해내려 오고 있어 참고가 되는 말이다.

옛날에는 집안사이에 이렇다 할 통신수단이 없어서 시집보낼 딸이 이 모양이니, 말도 행동도 느려 빠지고 동작이나 발육이 느리고 뜨니 걱정이다. 지금이사 하는 말이지만 현대를 사는 사람들은 용납이 안 되는 일이다 그러나 옛날에는 자주 이런 일이 있었다니 사람들이 모두

쉬쉬하면서 살았을 것이다

집안에 대사를 앞두고 그래도 준비를 하기위해 본 따위를 만들기 위해 본을 뜨고 수를 놓는다

세월을 속일 수 없고 몸이 말을 듣지 않아 약쑥을 전해 오는 대로 혈 자리에 놓고 피부가 탈 정도로 뜸을 떠야 조금 시원하다 나이 먹고 늙으면 어쩔 수 없다

보름달이 솟아올라 떠 있고 그믐달도 뜬다니 어디 세월을 두고 기다려 보자 꾸나.

그녀와 나 사이에 얼마간 소식이 뜸하니 오가는 애틋한 정이 뜰 수밖에 없다 이렇게 하여 점점 멀어 지나보다 자주 만나고 자주 정을 줘야하는데..

급한 일이 생겨서 잠시 자리를 뜨지 않을 수 없다 여러분들이 이해해 주길 바란다.

얼굴이 병색이 완연하여 누렇게 뜬 것같이 보이니 걱정이 태산이다 대책을 강구해야한다.

가을 운동회에는 달리기 경주가 인기로는 으뜸이다 두 사람 사이가 많이 떠서 따라 마시기가 어렵고 그나마 뛰는 선수가 다리가 풀린 것 같이 보인다. 얼른 보아도 그렇게 느껴진다.

그날 행사에 누가 처음으로 찾아 왔는가 하면, 잠시 자리를 뜨는 사람도 있고 어수선하였다.

오랫동안 병중에 게시던 할아버지가 세상을 하직하고 그만 간밤에 세상을 뜨시게 되었다고

하니 어쩔 수 없는 일이고 가족들에게 알려야 하겠다..

자라나면서 아이가 말수가 뜨고 감겨진 눈이 자주 뜨는 것을 발견하고, 서둘러 내외는

큰 병원에 데리고 가서 진료를 받아볼 생각을 하고 있다.

옛날에는 처녀가 시집을 가기위해서 오래전부터 한 땀 한 땀 옷감에 수를 뜨기 시작하여

차곡차곡 준비를 해야 하는데 지금이야 생각도 못할 어림없는 일이다

씨름선수는 배지기를 하여 상대 선수를 떠서 결국 모래바닥에 눕혀 큰 환호성을 지른다.

심 봉사가 결국 심 청 이를 만나게 되었고 눈을 번쩍 뜨게 되었으니 퍽 다행이다.

시골에 귀촌한 친구는 점점 배우면서 자기 스스로 땅을 열심히 삽으로 뜨게 되었고 시골 일에 익숙해 가니 다행이지만, 차츰 오가는 연락도 ,전자 메일도 줄고 소식도 뜸하니 두 사람 사이는 점점 뜨게 되었다

어머니가 딸 시집을 보내려 옷감을 시장에서 한필 끊어 떠 오시던 시절이 이젠 옛날이야기다

횟집아저씨는 칼 쓰는 솜씨가 훌륭하여 횟감을 참 멋지게 뜨는 것 같다 그런데 회뜨는

이런 솜씨도 회 뜨는 칼이 많이 좌우하여 좋은 칼이어야 한다.

집과 집사이가 어쩔 수 없이 뜨게 되니 이웃 간의 정도 뜨는가보다

그래도 자연은 해가 뜨고 달도 뜨고 별도 지는 것을 어떡하겠습니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859건 12 페이지
소설·수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52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6-19
1528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6-16
152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6-15
152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6-14
1525 데카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6-04
152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5-29
152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5-28
1522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5-25
1521 데카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5-16
1520
장미의 계절 댓글+ 2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3 05-14
1519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8 05-02
1518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4-26
1517
사진일기 댓글+ 2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4-24
151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4-24
1515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04-18
1514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4-15
1513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4-12
1512
한옥 도색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4-11
1511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4-08
1510
처래골 댓글+ 2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4-07
1509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3-27
1508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9 03-17
1507 짭짤ᄒᆞᆫ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3-12
1506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03-04
150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2-23
1504 여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02-18
1503 여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2-07
150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1-27
1501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7 01-22
열람중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1-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