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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다는 것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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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가을의 바다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02회 작성일 16-10-0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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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쉽게 쓰여진다면 나는 글을 쓰지 않았을지 모른다. 끈질기게 글의 시작점을 찾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망설이고 괴로워하고 흔들리며 글쓰기를 한다. 그것이 글쟁이의 운명이다. 포기하지 못하고 버리지도 못한 채 온통 단어를 향한 목마름에 갈증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것은 너무나 힘들고 지친 일상이 되어간다. 그러나 어쩔수 없다. 시간의 끝에 도달해서도 나의 글쓰기는 멈출 줄 모를 것이다. 그래서 괴로움의 글쓰기를 기꺼이 이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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