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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가 말하다(80회)ㅡㅡㅡ영광과 아픔으로 얼룩진 남한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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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85회 작성일 16-06-11 12:08

본문

 

영광과 아픔을

간직한 남한산성

                      계영     이상근

 

남한산성에 오르는 길은 차로 가는 것 보다 걸어서 가는 길이 운치가 있어 좋습니다, 곳곳마다 작은 약수터들이 있는데 물맛이 제각기 달라 사람마다 찾는 물터가 다르다고 하지요. 계곡은 길이가 짧아 수량이 풍부하지는 않으나 작은 폭포마다 물소리가 시원해 상쾌합니다.

남한산은 결코 높거나 웅장한 산은 아닙니다. 그러나 사방이 가파른 절벽과 낭떠러지로 되어 있지요. 그래서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공격보다는 방어를 위한 성으로는 최적지라는 것이지요. 산성을 쌓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작은 산에 아홉 개의 크고 작은 사찰이 있었다고 하면 믿겠습니까? 지금은 몇 곳을 제외하고 모두 불에 타고 없지만 한때는 산 전체가 스님들로 가득했던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인조 때에 시작된 축성작업에 스님들이 강제 동원되었기 때문이지요.

성을 쌓으려 했으나 자금이 없어 고민하던 인조는 스님들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임진왜란 때 승병으로 지대한 공을 세운 스님들을 이용하면 힘도 세고 인건비를 주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자급자족하는 스님들은 식량을 주지 않아도 되는 점을 이용한 것이지요. 도총섭을 맡은 벽암선사는 이 작은 산에 개원사를 비롯해 아홉 곳의 사찰을 건립하고 전국의 승려를 모았습니다. 스님들의 피와 땀으로 범벅된 남한산성이지만 이를 아는 사람들은 드물어 더욱 가슴이 아프지요. 조선 오백년 동안 천시 당하던 승려들의 애환이 서린 남한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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