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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사는 곳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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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가을의 바다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83회 작성일 15-11-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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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 어둠속으로 들어가는 시간이 되면 사람들은 아파트 현관문을 잠그고 조용해진다. 아무도 서로에 대해 안부를 묻지 않는다. 옆집에 사람이 고독사 해도 그들은 모른다. 아니 알고 있어도 모른척 하는지도 모른다. 도시는 그런 곳이다. 죽음조차도 무심해지는 아니 무섭게 다가서는 죽음 조차도 무시해 버리고 싶어하는 장소가 되었다. 도시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팍팍한 식빵을 먹어야 하는 그런 곳인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그런 도시가 치가 떨리도록 싫어도 떠날 수 없다. 살아갈 방도가 없어서 안주해 버리는 것이다. 그럴수록 도시는 사막처럼 변해간다. 습기라곤 조금도 없어 보이는 사하라 사막처럼 고비사막처럼 변해가는 도시의 공기는 너무나 냉냉하고 척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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