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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사는 곳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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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가을의 바다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60회 작성일 15-11-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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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 사막으로 변하는 착각을 일으킨다. 빌딩숲은 마치 사막처럼 퍽퍽한 기운만 흐르고 있는 듯 보였다. 빌딩에는 모래바람만이 불어대고 있었다. 아무것도 원하지않는 사람들은 텅 빈 사막의 푹푹 빠지는 뜨거운 모래를 맨발로 밟는 심정이 되어 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다. 가도가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텅 빈 사막처럼 도시는 느껴지고 있었다. 잊혀지고 있었다. 사람들은 스스로의 그리움들을 지워내고 있었다. 아무런 희망이 없어보이는 도시를 향해 사랑은 기쁨은 사라져가고 있었던 것이다. 슬프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단념하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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