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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가 말하다(51회)ㅡㅡ미륵불은 신라부활의 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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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07회 작성일 15-12-08 13:26

본문

 

덕주공주의 화신 마애석불

                              계영    이상근

 

. 바위 전면에 불상을 새긴 마애석불입니다. 풍상에 많이 상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인자한 모습만큼은 지워 지지 않았습니다.

까마득하게 높은 석불을 바라보니 왠지 여인의 엷은 미소가 보이는 듯 했습니다. 여자 부처님은 없는데 말이죠.

미륵사 터에 마의태자가 미륵불을 세울 때 명분은 누이인 덕주공주를 보호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속뜻은 다른데 있었을 것입니다. , 미륵보살은 도솔천에 살며 567천만 년 후에 나타나 중생을 구한다는 보살인데 미륵불은 이 보살의 후신이지요.

마의태자는 장차 신라가 다시 일어나 옛 영화를 되찾기를 염원해서 미륵불을 세웠듯이 덕주공주는 자신의 모습을 마애석불의 얼굴 속에 담은 것은 아닐까요? 나라 잃은 슬픔과 한을 자비스런 부처의 모습으로 승화시킨 것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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