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개 > 시마을동인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마을동인의 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시마을동인의 시

    (시마을 동인 전용)

  ☞ 舊. 시마을동인의 시



장승규 박미숙 이승민 박  용 최정신 허영숙 임기정 조경희
이명윤 정두섭 김재준 김부회 김진수 김용두 서승원 성영희
문정완 배월선 양우정 윤석호 신기옥 이호걸 양현근 

똥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459회 작성일 16-09-27 16:49

본문

똥개

 

 

전생에 애인이

개의 탈을 쓰고 온 것이다

한 줌의 식은 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존심을 드러내지 않는다

주인이 회초리를 들면

나무라지 않고 꼬리를 친다

가슴이 막막한 날에는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허공에 대고 한다

어둠이 깊어지고

별들 붉어지면

앞발에 머리를 묻고서

호위무사처럼 곁을 지킨다

더운 날에는 멍석에 말리면서

이별이 아쉬운 듯

맑은 눈에 눈물 고인다


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찌보면 개중에 똥개가 제일 영리하지요
자신을 알아봐주는 주인이라면 무조건적 충성하는
참으로 사랑스러운 개지요
귀한시 잘 읽엇습니다

고현로2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칭 제가 응견전문가인데 저승보다 낫다는 개똥 밭에서 이승을
즐기냐고 인사가 늦었습니다. 개를 비롯한 짐승에 대한 시각은
김용두 시인님처럼 자애로와야 된다고 봅니다.
인간을 위해 숨을 멈추는 짐승의 노고를 돌아보고 갑니다.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끝까지 다 주고가는 응개에 대한 서술이 단편영화처럼 많은 것을 떠올리게 합니다
마지막 행!!!! 진심의 그 눈물, 시인님의 눈에도 고였겠습니다.
모임 때 뵙겠지요????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집 말티즈도 내 호위무사...
그 까닭이 전생에 애인?
덕분에 알았네요...시도 주인의 심성을 닮아 있습니다.

박커스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인을 찾아갈 줄 아는,
정이 한번 들면 끊기 어려운 ,,,
술 같은 ,,^^어릴적 개 때문에 울었던 기억이
사르르르 피어오릅니다.

허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똥개라는 말에 마치 애인의 애칭을 부르는 듯한
다정함이 묻어나오네요

좋은 시 자주 좀 올려주시면 .... 좋은데

Total 1,051건 19 페이지
시마을동인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51
장미 댓글+ 8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05-18
150
우리 엄마 댓글+ 10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05-14
149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05-12
148
열십자 댓글+ 5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05-09
147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5-08
146
아담스애플 댓글+ 3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05-08
145
약단밤 댓글+ 8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05-06
144
연주자의 음 댓글+ 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05-04
143
댓글+ 3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4-30
142
연탄 댓글+ 8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5 04-25
141
간절곶 댓글+ 12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04-25
140
오동집 댓글+ 3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04-19
139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04-19
138 박광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03-23
137
만남 댓글+ 1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03-17
136
여우 선생님 댓글+ 3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03-09
135 한인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1 03-07
134
껍질 깨기 댓글+ 4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02-23
133
댓글+ 5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01-28
132
클립 댓글+ 6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0 01-12
131
댓글+ 6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01-09
130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0 01-02
129
종이학 댓글+ 4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12-20
128 박광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12-01
127
오히려 객지 댓글+ 12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3 11-15
126
숲 섶 댓글+ 14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9 11-04
125 박광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11-03
124
메타세콰이아 댓글+ 10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0 10-26
123
붉은 가을 댓글+ 14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3 10-25
122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3 10-25
121
춘천1 댓글+ 16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9 10-24
120
일박이일 댓글+ 7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10-23
119
가장들 댓글+ 7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7 10-17
118
휴전하는 방법 댓글+ 12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 10-09
117
사람 댓글+ 8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10-06
116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7 09-29
열람중
똥개 댓글+ 8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0 09-27
114
생색 댓글+ 14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0 09-22
113
색약 댓글+ 12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09-22
112
아내 별 댓글+ 14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0 09-10
111
삼색 나물 댓글+ 21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 09-09
110
할인판매(SALE) 댓글+ 12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09-08
109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09-08
108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8 09-08
107
폭염(暴炎) 댓글+ 15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 08-31
106
숨바꼭질 댓글+ 13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4 08-13
105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2 07-18
104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5 07-11
103
낯 섬 댓글+ 6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4 07-08
102
조장 [鳥裝] 댓글+ 15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4 07-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