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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96회 작성일 25-03-03 08:23

본문


乙 / 정두섭

甲에게 술 따르다가

丙한테 전화했다

자는데, 깨울까예?

아니요, 제 이름 뜨지요?

하모예

엄청 친한가 봐예

멍멍이라고 뜨네예


..........................................


호상 / 정두섭

모꼬지판 식솔들 앞앞 꽃놀이패 돌렸나

꽃의 분배권을 빼앗겼다 빼앗는다

눈치는 여기 다 모여 개평도 몸이 단다

노자 가라사대

슬퍼하는 자가 이길 것이다*

주머니 버리지 못해 뒷전에서 술 풀 때

별똥 비

눈으로 맞는 비라 우산 쓴 이 하나 없다

* 노자『도덕경』애자승의(哀者勝矣)에서 따옴.


...............................


오늘의 시조, 2025 상반기호

댓글목록

서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슬퍼하는 자가 이길 것이다, 노자, 참 멋집니다
그리고 참, 요즘은 멍멍이라 안해요 댕댕이라 하지 ㅎㅎ
딱 무의표 시조, 잘 감상했습니다

장승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네요.
딱 무의표네요.ㅎ

그런데, 왜 땅콩 세 알이 사진으로.
형제가 셋인가?

셋 사이의 일이라서 인가?

무의(無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무의'표가 있다 하면 감사할 일이지요.

- '청라 멍멍이'는 전 직장에서 아직도 회자되는....
- 땅콩은 오래전에 회항한 갑질,

두 분 고맙습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개 개새끼 하다
대길이 기르면서 누군가
개새끼라면 어찌나 화가나든지
이명윤시인 처럼 댕댕이 ㅎㅎㅎ
한 표 던집니다
귀한 시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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