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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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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116회 작성일 19-03-09 17:52

본문

포옹


          정두섭




1. 夫

핏대를 부풀리면 왼쪽으로 쏠리니까

눈과 입을 포갠다고

딱 맞는 건 아니어서

당신의 오른쪽은 늘 가렵고 섭섭하네


2. 婦

허전한 건 왼쪽인데 바른쪽만 운용하고

헛다리 짚은 줄은 까마득히 몰라서

먼 당신

애잔한 눈으로 옳은 쪽을 쓰다듬네


댓글목록

허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의님의 포옹에 관한 시는
또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안고 있지만 까마득히 먼 당신, 부부^^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른 쪽 말고 왼쪽도 한번 보시고, 바른 쪽 말고 안바른 쪽도 한번 보시면 다시 보이지 않을까 합니다만...

무의(無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월선 님 : 말장난을 버려야 하는데,,, 배운 게
허영숙 님 : 부부는, 가려운 지점이 다르지요.
이종원 샘 : 사람은 다 보고 싶은 쪽만 보지요. 배려라고 믿는 것조차
최정신 샘 : 늘 좋은 눈으로 보시니까...
서피랑 님 : 무공에 이르면 그럴 수 있으나 흉내를 내면 소리를 입으로 내지요 슉슉
윤석호 님 : 제가 왼쪽으로 꼴리는데 그럼 아내는 오른쪽이 섭섭하겠다 싶지만 기실 아내의 허전은 왼쪽에 있다는,,,, 19금입니다.

고맙습니다.

金富會님의 댓글

profile_image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다는 것이 모두 시선이 다르다는 것....
 그 지점을 잘 포착하는 것이 정 시인님의 시라는 생각.......
좋게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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