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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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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73회 작성일 16-05-19 05:06

본문

매 카드

 

이영균

 

 

선생님은 아이들을

너무너무 사랑하셨어

어느 날 선생님은

양심카드 10장을 주시면서

고운 말 쓰기 게임을 거셨지.

 

쌍스러운 말 하는 걸 보면

처음 본 사람이

카드 한 장씩 빼앗기였고

벌은 한 주 동안 빼앗긴 카드만큼

손바닥을 맞기였어.

 

게임이 시작되고 둘째 날까지는

카드를 빼앗긴 사람이 없었고

셋째 날부터는

카드를 빼앗긴 사람이

생겨나기 시작했어.

 

마지막 날이 되어 세어보니

나는 다섯 장이나 빼앗았는데

모두 친한 친구들 거여서

돌려주고 나니 그때는

내 카드가 부족했지.

 

교탁 앞으로 나가 선생님께

손바닥을 맞는데

웃는 얼굴로 선생님은

“요런 착한 여석.” 하시며

매를 주셨어.

 

매를 다 맞고 나니 선생님은

내 머리를 헝클리시며

얼굴을 찌푸리셨지만

눈웃음으로는

‘사랑해’라고 하셨지.

 

아마 선생님도

친구들을 위한 내 마음을

다 아시는 것 같아서

하나도 안 아프고 즐거웠어.

 

선생님은 아이들을

너무너무 사랑하셨어.

 

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09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랩이라~ㅎㅎ

랩을 시작해~ 랩을 시작해~
오 예! 랩을 시작해~

사랑의 카드 오 예!

어느 날 선생님은
양심카드 10장을 주시면서
고운 말 쓰기 게임을 거셨지 오 예~

쌍스러운 말 하는 걸 보면
처음 본 사람이
카드 한 장씩 빼앗기였고
벌은 한 주 동안 빼앗긴 카드만큼
손바닥을 맞기였어 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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