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모삼천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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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모삼천지교 / 정두섭
무지개반 딸아이 우산 접고 묻는다
아빠 뽕보다 좋은 건 뭐게? 몰라, 니미뽕! 쪼르르 달아나다 엄마한테 머리채 잡혀 비가 내린다 밥 물은 끓어 넘치는데 수준 떨어지는 동네라서 비가 내린다 이름도 촌스러운 희망 유치원 질 낮은 꽃 위로 비가 내린다 공치고 빈둥거리는 꼬락서니처럼 구질구질 비가 내린다 몰락한 가장이 위조지폐로 담보한 천도의 약속 위로 내일을 덧대도 어제가 내린다 이른바 데마찌, 기다림이......
내린다
다 온 것 같은데
거의란 멀고 먼 한참
* 월간 웹진 《공정한시인의사회》 2025년 10월호(Vol 121)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이곳은 시조 란입니다.
일반 시는 창작의 향기 란에 올려 주세요.
개인이 삭제하시거나
차후 자유게시판으로 이동 조치하겠습니다.
무의(無疑)님의 댓글
단시조, 연시조, 사설시조 중
사설시조입니다.
초장과 종장은 시조의 보법을 따르고
중장에서 해학과 골계를 쏟아붓는 ....
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네, 알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