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향기 > 편지·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편지·일기

  • HOME
  • 창작의 향기
  • 편지·일기

☞ 舊. 편지/일기    ♨ 맞춤법검사기

  

▷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보랏빛 향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87회 작성일 24-07-11 09:34

본문


  

자신도 모른 채 잦은 다툼이 꽃몽우리가 맺혀

홀로 피고 져도 비바람에 끊어질 듯 흔들리며

실체가 보이지 않아도 붙들고 기대어 살았던


푸르던 날 써 내려간 마음속 깊은 곳에 숨어

떠나가는 줄 알면서 애타게 바라만 보았던

붙잡을 용기도 내밀 손도 없이 작고 초라했던


만나면 이유 없이 다투는 표현이 전부였지

고향마을 길을 걷다 마주치면 붉게 물들어

창피해서 숨고만 싶었던 까맣게 타버린 얼굴


앞에만 서면 작아져 투명스럽게 억지스러웠던

총총히 빛나던 별 환하게 비춰주던 달님

여린 마음을 달래주던 쉴 새 없이 부는 바람


푸름이 지고 하나 둘 떨어져 바람에 날려도

지난날을 품었던 마음은 짙게 물들어 가는데

잊고 살았던 봄 향기 물밀듯이 휩쓸고 간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436건 6 페이지
편지·일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286 신광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8-26
4285 아이스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8-15
4284 신광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8-07
4283 신광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8-06
4282 신광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8-01
4281 신광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7-31
4280 신광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7-28
4279 신광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7-18
4278 신광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7-14
4277 신광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07-14
열람중 신광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07-11
4275 신광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7-06
4274 신광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7-05
4273 신광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7-04
4272 신광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07-02
4271 꾸미루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6-01
4270 매향박고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3-19
4269 매향박고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1-12
4268 매향박고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10-18
4267 진흙피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3 09-26
4266 진흙피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9-23
4265 진흙피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7-15
4264 진흙피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7-15
4263 진흙피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7-14
4262 진흙피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7-09
4261 진흙피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7-06
4260 진흙피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7-01
4259 진흙피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6-27
4258 진흙피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6-25
4257 진흙피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6-2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