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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잡지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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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97회 작성일 24-08-2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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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기 싫어 눈빛은 붙잡아도

멍하니 서서 아무 말도 못 하고

보낼 수 없어서 눈물만 떨구네


가슴이 철렁 무너지는 마지막 예감

몸부림쳐도 같은 자리만 서성였던

잘 가라는 말도 못 했는데 떠나려 하네


뛰어가 붙잡는 마음을 외면하고

쏟아지는 눈물로 애타게 애원해도

뒤를 돌아보지 않고 멀어져 가네


어디선가 활짝 피어나 있겠지

바람 소리에 마음을 들킬까 봐

먼 하늘 바라보며 행복만 빌었어


어느 순간 아련하게 떠오르지만

야속한 마음도 짙게 물들어

바람만 스쳐가도 속삭이는 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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