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눈썹의 서(書) > 시마을동인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마을동인의 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시마을동인의 시

    (시마을 동인 전용)

  ☞ 舊. 시마을동인의 시



장승규 박미숙 이승민 박  용 최정신 허영숙 임기정 조경희
이명윤 정두섭 김재준 김부회 김진수 김용두 서승원 성영희
문정완 배월선 양우정 윤석호 신기옥 이호걸 양현근 

푸른 눈썹의 서(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조경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970회 작성일 18-04-25 09:43

본문

푸른 눈썹의 서() / 조경희

 

      

 

골짜기에 잠들었던

전설 같은 바람이 개울로 내려오면

생각에 잠겼던

늙은 왕버들이 붓을 드네

 

투명한 물에

흘림체로 쓰면

눈 맑은 송사리며 피라미가 읽기도 하고

조무래기 참새들 시끄럽게 지저귀다 가기도 하네

 

뿌리로부터 길어 올린

웅숭깊은 숨결이 가지마다 흐르네

넓은 품에 기대어 잠자는 영혼을

가만, 가만히 흔들어 깨우는

푸른 눈썹의 서()

천개의 바람이 필사하네

 

별들도 푸르게 읽다

바람마저 잦아드는 미명

고요히 어둠을 씻어내며

안개 속을 거니네.

 

댓글목록

허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 눈썹의 서,
제목부터 호기심을 갖게 합니다
푸른 눈썹의 필력이 푸르게 붓질하는 봄
즐겁게 만나서, 즐겁게 깊어지기를 ^^

조경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조경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래 전 썼던 시를 좀 더 퇴고해서 올려보았습니당
두 분 감사드리고요
푸른 봄 가꾸어가세요 ^^

서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서피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술이 참 맑다는 느낌..
왕버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에 붓을 끌어오니
이미 풍경이 정갈한 눈빛으로
머릿속에 펼쳐지네요.,.

좋아요!

조경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조경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피랑님, 경산에서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당
다음엔 더 많은 이야기 나누길 바라며
행복한 오월 여십시오 ^^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곧 시집을 출산할 것이고
백일을 맞을 것이고
돌엔 지폐를 짚을 것이라,
칠천만 구백구십구 온백성이 널리
탐독하는 지경에 이르러,
불티가 마구 튈지니.

Total 1,056건 16 페이지
시마을동인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06
여름궁전 댓글+ 5
성영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08-09
305
유산(遺産) 댓글+ 6
오영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2 08-09
304 허영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08-06
303 김용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07-31
302
뚱딴지 댓글+ 6
김선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8 07-30
301
환풍 댓글+ 4
성영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07-16
300
어린 것들이 댓글+ 8
임기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8 07-15
299 최정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8 07-11
298 허영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1 07-09
297 활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07-09
296
싸리꽃 피다 댓글+ 5
박광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07-07
295
뻐꾸기 댓글+ 6
김선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06-20
294 허영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7 06-17
293
형광(螢光) 댓글+ 8
최정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06-05
292 오영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06-04
291
순간의 꽃 댓글+ 9
김용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5-31
290
아직도 애 댓글+ 6
임기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4 05-27
289 허영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05-25
288
공손한 손 댓글+ 8
임기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05-24
287
섬진강 댓글+ 7
최정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05-23
286 서피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2 05-22
285 香湖김진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05-12
284
봄, 본제입납 댓글+ 7
허영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05-09
열람중 조경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1 04-25
282
함박눈 필법 댓글+ 7
오영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04-24
281 香湖김진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04-23
280
구들장 댓글+ 5
성영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04-22
279 허영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04-18
278
컬링 댓글+ 2
香湖김진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4-16
277
노을 부동산 댓글+ 4
문정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7 04-13
276
등꽃 댓글+ 3
장남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04-11
275 이시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04-05
274 조경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1 04-05
273
낙화 댓글+ 6
장남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04-03
272
노을 댓글+ 3
김용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03-30
271
고레섬 댓글+ 4
장남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03-19
270
꽃방귀 댓글+ 4
이시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1 03-19
269
폐가 댓글+ 5
김용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5 03-08
268 조경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03-08
267 장남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03-06
266
빨래하다가 댓글+ 6
오영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03-05
265 성영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3-04
264 장남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03-02
263 이시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03-01
262
엇노리 댓글+ 9
최정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2-27
261
엄니의 흔적- 댓글+ 6
장남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02-26
260
그의 각도 댓글+ 4
허영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2 02-26
259
민들레 유산 댓글+ 5
장남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0 02-23
258
우수雨水 댓글+ 4
박광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2-21
257
텃새 댓글+ 3
장남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6 02-1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