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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여좌천 벚꽃은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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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Heos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554회 작성일 23-04-03 22:36

본문




어제(4월2일)진해군항제가 끝났다는 소식을 듣고

아침 출근 시간 복잡함을 뚫고 진해를 향했다.

그러나 진해가 가까워질수록 실망할 수 밖에 없는 풍경이 시선을 돌리게 한 것은

벚꽃은 끝물이었다는 것이었다.

꽃잎은 꽃비가 되고 꽃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가고 붉은 꽃받침과 연두빛 잎사귀만

봄바람에 살랑살랑 거리고 있었기 때문이었고,

오늘이 월요일인지 일요일인지도 모를 수 많은 관광버스가 경화역에 줄지어 있었으며

여좌천은 아직도 차량을 통제하고 있었으므로 축제가 아직 끝나지 않았나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진해 초입에서 본 벚꽃이나 여좌천의 벚꽃이나 마찬가지로 그냥 몰골 그대로였지만

많은 상춘객들 때문에 사진을 찍기도 버거워 다 진 벚나무만 한참을 바라보다 인증샷 정도 컷을 하고 마는,

혹시나 싶어 다시 경화역으로 향했지만 여긴 더 많은 상춘객들로 발디딜 틈조차 없어

한 컷 담고 철수했고,

그냥 가기가 부끄러워 안민고개 벚꽃은 어떤가 싶어 나비양에게 맡기고 갈려고 했지만

이곳은 입구부터 차량통행금지였으니 하는 수 없이 집으로 돌아와야 했던,

추천2

댓글목록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게 만개하던 벚꽃들이 수 많은 소동을 일으키고
짧은 생을 마감하고 있습니다 끝물에 찾은 군항제가
허탈하셨겠습니다
봄빛이 푸른 이파리로 언뜻언뜻 보입니다
날리는 벚꽃잎을 바라보면서 한 생이 참 부질 없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곳 경주도 금방 끝물이네요

출사길 무사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보몽님!

허탈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축제를 시작하기 전 찾아갔을때는
한 송이도 꽃망울을 터뜨리지 않았거든요....그래서 계획을 세워 어제 갔었는데
야속하게도 끝물이었죠...그것도 모자라 웬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진 벚꽃마저 찍을 수 없어
아쉬움이 많았답니다..이제 벚꽃은 수도권이 아니면 거의 볼수가 없을 것 같네요..

오늘 하루도 더 멋지게 더 재밋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밤하늘의등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밤하늘의등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축제 행사를 정하는 사람들이 절정의 시기를 가장 잘 알고 있는 것 같고요.
짧은 벚꽃들의 모습에 사람들이 그리 몰리는 것 같습니다.
진해 벚꽃을 보러 간 지가 25년은 넘은 것 같고, 아내와 토요일 밤에 출발해서
무박 2일로 교대로 운전한 기억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부터 조성된 곳이라고 해서 그런지 일본 풍이 물씬 풍기지만
제가 갈 때 당시에는 이곳이 그리 유명한 곳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다시 가자고 하면 손사래를 칩니다.^^.
신혼 때나 연애시절 같으면 붐비는 사람 속에서 일부러 즐기러 다니겠지만,
사람 홍수에 겁부터 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인터넷 천리안으로 검색하던 시절이니 진해 군항제에 멋모르고 다니면서
엄한 곳만 다녀본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벚꽃이 지고 있으니 아쉬운 마음이 없지는 않겠지만, 이렇게 지는 모습도 그리 나쁘지를 않군요.
벚꽃 하면 진해인데, 벚꽃이 필 때 언제 다시 가볼 날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하늘의등대님!

예전에는 군항제가 주목적이었다면 지금은 벚꽃이 우선이죠...
벚꽃 개화를 맞추어 군항제를 개최하고 있으니 굴러온 돌이 박힌돌을 빼내는 것과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그시절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벚꽃이 피는 곳이었고
신혼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어려움 속에서도 많이들 왔죠...어쩌면 그시절이 더 가고픈 진해가 아니였을까요..
지금은 전국이 벚꽃으로 여기가거기고 거기가여기가 되고 말았으니...벤치마킹을 잘못한 예가 아닐까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봄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수님~
고생하신 흔적이 그대로 보이는듯 합니다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아 물가에는 아예 갈 생각을 안 합니다
아니면 벚꽃이 필랑 말랑 할때 새벽에 잠시 다녀오던가 하고예
안민고개는 축제때 차량 통제가 있으니 걸어서 올라 가야 합니다예
옛날 물가에 그 동네를 6시간 걸쳐 올라 갔다 돌아 나온 기억이 나네예~
출발은 양수장 부터 이였지예
이제는 사람 많고 복잡한곳에는 미리 겁이 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병원에 계시는 옆지기여사님은 좀 좋아지셨는지예~
봄날 ~!!  이제는 좋은 일만 만나시길예~!!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아이님!

저도 복잡함은 정말 싫어하답니다...
축제가 끝났다고 하여 하루라도 빨리 가봐야지 했는데
말짱도루묵이 되고 말았지 뭡니까...울 마눌님은 이번 주 퇴원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염려해 주셔서 감사하고요...하루라도 빨리 집으로 돌아왔으면..하는 바램이죠..

조석으로 일교차가 심하니 건강 관리 잘 하시고 기분좋은 시간들로 채우시길요...

해조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조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는 벗꽃을 봐도 화려하네요.
1964년도에 처음 진해갔었는데 그때 제2회 군항제라고 하더군요.
여좌천..
내가 처음 보았을땐 그냥 도시 하수가 흘러가던 곳 이었는데
저렇게 멋있게 꾸며 놓았군요.
만개한 벗꽃을 보다가  지는 벗꽃을 보니
가슴한구석이 아려 오는 느낌이 듭니다.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조음님!

방장님께서 그렇게 알려 주셨는데 해조음님께서 해군출신이시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진해나 포항은 인연이 많이 깊을거라 생각이 듭니다..젊은 날 추억도 많을 것 같고요..
지금은 벚꽃축제가 우선이지만 예전엔 군항제가 우선이었죠...경화역(폐역)이나 여좌천이 유명세를 탄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요...요즘 젊은 사람들이 늙은 사람들을 꼰대꼰대 하지만 그래도 라떼가 좋았다 싶습니다..

온난화 기후로 봄과 가을이 점점 사라지고 겨울과 여름만 남겨지지 않을까 은근 걱정도 됩니다..
일교차가 매우 심하네요...건강 관리 잘하시고 편안한 저녁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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